옐런 의장 ‘다가오는 수개월내 금리인상’

 

올해 금리인상 기정사실화, 시기와 횟수는 지목안해

6월 또는 7월에 한번, 많으면 12월까지 두번 가능성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다가오는 수개월안에 금리인상이 적절하다”고 밝혀 올해안 금리인상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르면 6월이나 7월에 한번, 많으면 12월까지 올해 두번 금리를 올리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올해 6월이나 7월에 최소한 한번, 많으면 12월까지 포함해 두번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재닛 옐런 의장은 27일 하바드 대학원이 주최한 패널 대화에서 “미국 경제와 고용시장이 계속 강화된다면 앞으로 다가오는 수개월안에 금리를 인상하는게 적절하다고 본다” 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그러나 올해에 언제, 몇번이나 금리를 올리게 될지에 대해선 언급을 하지 않고 신중하고도 점진적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지킬 것임을 강조했다.

 

최근들어 각 지역 연방은행 총재들의 다수가 금리를 올려야 하는 싯점이 다가오고 있음을 공개 언급해 왔다.

 

미국경제의 1분기 GDP 성장률은 여전히 부진하지만 당초 발표됐던 0.5%에서 0.8%로 올라 갔고 5월   고용성적도 실업률 5%에 16만명 증가로 잘 버티고 있다.

 

이에따라 이르면 6월 또는 7월중에 한번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늘어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분석가들의 전망을 조사한 결과 6월 회의에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30%이고 7월 회의에서 인상할 가능성은 58%로 7월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연방준비제도는 6월 14일~15일까지, 7월 26일~27일까지 이틀간 금리를 조정할 수 있는 FOMC(공개 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열 계획이다.

 

연방준비제도 멤버들 중에서 매파들은 올하반기에 최소한 두번, 많게는 세번이나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비둘기파들은 많아야 두번, 적으면 한번만 올려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미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다만 옐런 의장을 비롯한 신중론자들은 영국과 중국 등의 대외여건을 좀더 지켜보아야 하고 11월 8일 대선전에는 금리인상을 최대한 자제하려 할 것으로 보여 주요 변수로 남아 있다고 미 언론들은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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