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금리인상 앞당길수 있으나 서둘지 않을 것”

 

고용 호성적 불구 소득 제자리 등 일부 문제

내년 6월 전후 금리인상 시작 예상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금리인상을 앞당길 수도 있으나 아직도 고용이 완전 회복세를 타고 있는 것은 아니어서 서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제로금리인 미국의 기준 금리는 내년 6월을 전후해 오르기 시작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이끌고 있는 재닛 옐런 의장은 미국경제가 완전한 회복세를 보이는 것이 아니므로 기준 금리 인상을 서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15일 연방상원 은행위원회에서 행한 반기별 경제상황 보고에서 미국의 고용상황이 개선되면 금리인상 시기를 앞당길 수도 있으나 아직은 그럴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옐런 의장은 “노동시장이 연준의 기대보다 빠르게 회복세를 지속한다면 기준금리 인상은 현재 예상하는 것보다 더 일찍, 그리고 더 빠른 속도로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그러나 “미국의 고용상황이 완전 회복된것은 아니다”라고 평가해 금리인상을 서둘지 않겠다는데 무게를 두었다.

 

미국의 고용시장에선 올들어 6개월간 한달에 23만명씩 140만명이나 일자리를 늘려 실업률이 6.1%까지 떨어졌으나 몇가지 문제점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아직 개선이 필요한 문제점은 미 근로자들의 경제활동 참여율이 낮은 수준이고 임금 등 소득이  오르지 않고 있는 대목으로 꼽히고 있다.

 

옐런 의장은 더많은 미국민들이 일자리를 찾고 임금도 올라가야 미국의 고용시장과 경제성장이

견실해졌다고 판단할 수 있는데 아직은 미흡하다는 판정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따라 최근의 고용 호성적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금리인상을 대폭 앞당길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경제분석가들은 0~0.25%로 사실상 제로금리인 기준금리가 오르기 시작하는 시기는 내년 6월쯤 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6월 실업률이 6.1%까지 떨어지고 28만 8000명이나 일자리를 늘린 것으로  나타나자 기준금리 인상시기가 앞당겨질지 모른다는 관측을 낳았다.

 

이에대해 옐런 의장은 가능성을 배제 하지 않으면서도 서둘지는 않을 것이란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연준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리세션(불경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2008년 12월부터 기준금리를 제로(0%)에 가까운 0∼0.25%로 초저금리 기조를 6년 가까이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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