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렉시트발 미국 불경기 없다

 

올한해 GDP 0.25 포인트 빠져도 2%에 가까운 성장 유지

증시조정, 달러강세, 수출 감소 등 1조달러이상 피해는 불가피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에 따라 미국경제도 즉각 직격탄을 맞고 있으나 불경기에 까지 빠지지는 않을 것 으로  미국내 경제전문가들이 일제히 예측하고 있다.

 

올한해 미국경제는 GDP(국내총생산)에서 0.25% 빠지게 될 것이지만 그래도 2%에 가까운 성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미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영국이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를 선택하자 미국경제도 직격탄을 맞아 증시폭락과 경제불안증폭 등으로 출렁이고 있으나 경기 재침체와 같은 최악의 위기는 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욕 증시에선 검은 금요일 하루에 다우존스지수가 611포인트(3.4%)나 폭락하며 2조달러나 날아가 2008년 9월의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투매장세를 겪었다.

 

뉴욕증시는 영국에서 10~15% 폭락하면 5~7% 급락하는 추세를 보여왔기 때문에 추가 조정기를 더 거칠 것으로  미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영국 브렉시트 발 미국경제의 불경기는 없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미 언론들은 일제히 보도하고 있다.

 

골드먼 삭스, JD 모건, 뱅크 오브 아메리카 등 미국의 대형 금융기관들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미국의

GDP(국내총생산)에서 올해 0.25% 빠질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최근 올해 미국경제 연간 성장률이 2%가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2%에서 0.25 포인트 빠진다고 해도 1.75%의 경제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미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블렉시트가 미국경제에 직격탄을 가하면서 적지 않은 피해를 입히고 있고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으나 경기 재침체, 불경기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나 이번 브렉시트 여파로 올해 기준금리 인상은 어려워 지고 있는 것으로 미 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다수의 경제분석가들은 연준이 이르면 9월이나 대선후인 12월에 한번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해 왔으나 이번 브렉시트가 어떤 여파를 미칠지 확실치 않은 상황이어서 금리에 손대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수정전망하고 있다.

 

미국경제가 재침체되지 않더라도 대내외 여건의 악화로 1%대 저성장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더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브렉시트로 미국은 달러화 강세가 더욱 뚜렷해지며 수출이 더 감소하는 반면 수입물가는 더욱 떨어져 저성장속에 물가가 지속 하락하는 디플레이션과 저성장 장기화에 빠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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