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무상 대학학비보조 펠그랜트 대폭 깎인다

 

트럼프 전체 펠그랜트예산에서 39억달러나 삭감

의회 승인시 1인당 지원액 감소 불가피

 

대학생들이 연방으로 부터 무상 학비보조를 받고 있는 펠그랜트의 전체 예산이 39억달러나 깎일 것 으로 나타나 학비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새회계연도 예산에서 펠그랜트의 경우 전체의 14%나 되는 39억달러를 삭감 하겠다고 제안해 의회가 거부하지 않으면 학생들의 무상 학비보조가 대폭 줄어들게 된다.

 

학자금 융자 빚더미에 신음하고 있는 미국 대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연방 무상학비보조 마저 대폭 삭감돼 학비 부담이 훨씬 무거워질 위기를 맞고 있다.

 

트럼프 백악관은 오는 10월 시작되는 2018회계연도 연방예산안에서 대표적인 연방 무상학비보조인 펠 그랜트의 전체예산을 39억 달러나 삭감하겠다고 제안했다.

 

2016 학년도 전체 펠그랜트 지원액이 282억달러였기 때문에 14%나 삭감하겠다는 제안이다.

 

백악관은 이와함께 정부에서 각 대학들에게 제공한 후에 대학별로 저소득층에게 무상보조하는 FSEOG 라는 연방 보충교육기회 그랜트는 전액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FSEOG 는 학생 1인당 100달러내지 4000달러까지 무상보조해주는 그랜트로 전체 지원액은 7억 3200만달러이다.

 

연 가계조정소득(AGI) 4만달러이하 가정의 대학생들이 무상보조 받고 있는 펠그랜트는 주별로 전체 대학생들의 80% 안팎이나 받고 있고 갚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학비부담을 덜어주는 대표적인 보조 그랜트이다.

 

1인당 최고액은 현재 5920달러인데 연가계소득이 2만달러이하이면 맥시멈을 받을 수 있고 연소득액 비율로 수령액이 달라진다.

 

매년 펩사신청서를 연방교육부에 제출하면 펠그랜트를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정해주고 있다.

 

이 펠그랜트 액수에 준해 각 주정부에서 주별 무상보조액도 결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표적인 서민가정 대학생들의 무상 학비보조인 펠그랜트를 대폭 삭감하고 나서 학생 들과 학부모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이제 실제로 펠그랜트  무상학비보조가 대폭 깎일 것인지는 연방의회가 이를 수용하느냐, 거부하느냐, 조정하느냐에 따라 최종 결정된다.

 

의회가 최종 승인하면 새학년 또는 새해 부터 대학생들이 1인당 최고액은 물론 전체적으로 모두  무상 학비보조금이 대폭 깎이게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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