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셧다운, 35일만에 끝났다

트럼프 전격 양보 2월 15일까지 3주예산 수용

35일만에 셧다운 끝내고 정부 오픈, 80만 공무원 복귀

연방정부 셧다운 부분폐쇄가 마침내 35일만에 끝나 정부 문을 다시 열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월 15일까지 지출하는 3주짜리 임시예산안에 전격 서명해 일단 정부 문부터 연다음 국경장벽 협상을 계속 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연방정부 셧다운 부분폐쇄가 최장기록인 35일만에 극적으로 끝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의회지도부는 오는 2월 15일까지 3주일 동안 지출하는 임시예산을 채택해

연방정부 셧다운을 35일만에 끝내고 정부 문을 다시 연다는데 전격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오후 백악관 로즈 가든 발표를 통해 “2월 15일까지 3주간 지출하는 임시예산에

서명키로 했다”면서 연방정부 문을 다시 연다음 국경장벽을 포함한 국경안전 강화 대책을 협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화당이 다수당인 연방상원은 즉각 3주짜리 임시예산안을 가결했으며 민주당 하원은 산회중이어서

공화당의 동의를 받아 호명투표로 최종 승인했다

이에따라 연방정부 15개 부처 가운데 9개 부처들이 셧다운됐던 부분폐쇄는 35일이라는 최장기록을  남기고 끝났다

연방정부 9개 부처들은 곧바로 문을 다시 열게 되고 80만 연방공무원들은 업무에 복귀하며 받지 못한

페이체크도 받게 된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혼란 위기에 빠질 조짐을 보이자 국경장벽예산 없는 3주짜리 임시 예산을 전격 수용한 것으로 민주당과의 격전에서 한발 물러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국경장벽예산 57억달러 배정을 볼모로 잡고 전면전을 벌여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연방정부의 25%나 셧다운, 부분폐쇄 시켜왔다

워싱턴의 최고 지도부는 앞으로 2월 15일까지 일단 연방정부의 문을 다시 열도록 한 다음 3주동안 국경장벽예산을 놓고 다시한번 해법을 시도하게 된다

연방셧다운의 재발을 막기 위한 국경장벽 타협안으로는 민주당이 국경안전강화 예산을 현행 13억달러 보다 획기적으로 늘린 50억달러를 배정하되 트럼프 대통령이 콘크리트 장벽 대신 강철방벽과 펜스, 첨단장비로 대체하는 복안이 거론되고 있다

이와함께 민주당이 국경안전강화 예산으로 10년간 250억달러까지 보장하는 대신 트럼프 대통령은 드리머 180만명에게 워크퍼밋이 아닌 영주권,시민권까지 허용하는 이민빅딜을 타결하는 방안도 되살아 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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