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실업수당 조기에 없앤 주들도 일자리 늘리지 못했다

조기 종료 25개주 1.33%, 유지 25개주 1.37% 일자리 증가

연방실업수당 때문에 일하지 않아 고용개선 제동, 구인난 주장 무색

연방실업수당을 9월 6일 만료보다 두세달 앞서 종료한 25개주들도 일자리를 크게 늘리지는 못한 것 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방실업수당 때문에 일하지 않으려는 근로자들이 많아 고용개선이 더디고 고용주들은 구인난을 겪게 한다는 비판과는 상반된 결과여서 논란이 되고 있다

연방실업수당이 근로자들의 일터 복귀를 막아 느린 고용개선, 업계 구인난을 초래한다는 일각의 비판을 뒤집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연방실업수당은 9월 6일 노동절에 완전 종료되는데 주로 공화당 아성들인 25개주는 6월 12일부터 7 월말 사이에 조기에 중단했다

그러나 연방실업수당 1주일에 300달러를 조기에 끊은 25개주들은 지속하고 있는 다른 25개주와 워싱턴 디씨 보다 오히려 일자리를 더 늘리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실업수당을 끊은 25개주들은 4월에서 7월 사이에 일자리를 1.33% 늘렸다

이에 비해 연방실업수당을 유지헤 지급하고 있는 25개주와 워싱턴 디씨는 같은 기간 일자리를 1.37% 더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수당을 일찍 끊은 조지아주는 일자리를 2.72% 늘린 반면 유지한 이웃 노스 캐롤라이나는 3.21% 증가시켰다

연방실업수당을 조기 종료한 텍사스는 일자리를 2.45% 늘렸으나 유지한 캘리포니아는 4.23%나 급증시 켰다

이같은 결과는 연방실업수당 때문에 근로자들이 일하려 하지 않고 있어 빈 일자리가 1000만개를 넘어도 고용개선이 더디고 업계는 구인난을 겪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을 완전 뒤엎는 것이다

이때문에 델타변이의 기승으로 감염사태가 다시 번지고 고용과 경제가 위축되면 연방실업수당이 재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의 연방실업수당은 1주일에 300달러, 4주 한달에 1200달러를 지급하고 있는데 평년에는 주별 레귤러 수당을 신청할 수 없었던 자영업자, 임시직 들이 신청해온 PUA로 500만명 안팎이 받아왔다

또한 장기실직자들이 예년같으면 26주에 끝났을 실업수당을 50주나 더 연장해 받아온 연방실업수당 PEUC로 400만명 안팎이 혜택을 누려왔다

9월 6일 노동절에 연방실업수당이 종료되면 750만 실직자들이 1주에 300달러씩의 수당을 완전 상실 하게 돼 생활고를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방실업수당이 최종 종료된 이후에도 미국경제의 일자리 창출이 저조해 실업난을 겪을 경우 워싱턴 정치권이 연방실업수당의 재시행을 고려하게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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