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와 코커스 부티지지 vs 샌더스 0.1포인트차 ‘재검토’

1위 부티지지 2위 샌더스 격차 좁혀져 설상가상

민주당 전국위원장 “전부 아닌 집계보고서 대조 재조사”

2020 백악관행 레이스에서 개막전이었던 아이오와 코커스의 민주당경선에서 피트 부티지지 후보와 버니 샌더스 후보간의 격차가 고작 0.1 포인트으로 나타나 재검토까지 실시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중앙당격인 민주당 전국위원회의 톰 페레즈 의장이 재검토가 불가피해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 최종 아이 오와 승자가 결정되기 까지는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개막전부터 경선결과 발표가 21시간이나 늦어진 대참사를 겪은 아이오와 민주당 경선이 설상가상으로 1위와 2위가 고작 0.1포인트 차로 좁혀져 재검토까지 거쳐야 하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아이오와 민주당 코커스에서 97%를 개표한 결과 38세의 젊은 후보, 피트 부티지지 전 사우스벤드 시장 이 26.2%로 선두를 달리고 있어 이변을 계속 연출하고 있다

이어 2위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으로 26.1%를 기록하고 있어 불과 0.1 포인트 밖에는 차이나지 않는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부티지지 전 시장은 21시간이나 지연된 끝에 나온 개표결과가 62%와 71%였을 때도 1위를 줄곳 유지하고 있으나 2위 샌더스 상원의원과의 격차는 크게 좁혀졌다

이어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18.2%를 얻어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15.8%로 득표율이 조금 올라갔으나 여전히 4위로 추락해 있다

1위와 2위 후보간 격차가 0.1 포인트 차이로 좁혀지면서 재검토해야 하는 상황을 맞고 있다

중앙당격인 민주당 전국위원회의 톰 페레즈 의장은 1위와 2위 후보간 격차가 너무 적어 신뢰성을 더욱 다져야 한다며 즉각 재검토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Recanvas로 불리는 재검토는 유권자들의 투표용지를 모두 다시 세는 재검표(Recount)와는 달리 선거구별로 집계해 보고한 수치와 한곳에서 받은 집계 보고서를 재조사하는 것으로 민주당측은 설명하고 있다

이에따라 아이오와 민주당이 재검토를 실시할 경우 아이오와 코커스의 승자는 더욱 늦어지게 된다

아이오와 민주당은 최종 코커스 결과를 2월 29일까지는 인증해야 하기 때문에 재검토를 실시하더라도 그 이전에 마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이오와주 민주당 경선에는 선출대의원이 41명이 걸려 있으며 승자독식이 아니라 득표율에 따라 나누 도록 돼 있어 부티지지 후보와 샌더스 후보가 11명씩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개막전인 아이오와 코커스의 승자는 2020년 백악관행 레이스에서 첫승을 장식하며 돌풍을 일으 킬 수 있기 때문에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인데 민주당 스스로 바람을 빼버리는 셈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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