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인단 오늘 투표 ‘바이든 공식당선 확신’ vs 트럼프 ‘새 소송, 특검고려’

선거인단 538명 오늘 각주도에서 투표, 반란표만 없으면 바이든 공식 당선

트럼프측 ‘연방대법원 심리거부 불구 새 소송, 특별검사 임명 고려중’

대통령 선거인단 538명이 오늘 각주도에서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숙명의 투표일을 맞아 민주당의 조셉 바이든 후보는 306 대 232표로 제 46대 미국대통령으로 공식 당선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대법원의 심리거부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소송을 제기하고 특별검사임명을 고려하며 내년 1월 6일 연방의회 개표시까지 투쟁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선출하는 오늘 숙명의 날에도 조셉 바이든 후보측은 공식 대통령 당선을 확신하고 있는 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은 새 소송을 제기하고 특별검사임명을 고려하는 등 정면 대치하고 있다

대통령 선거인단 538명은 오늘 각주도에 있는 주로 주정부 청사에서 유권자들이 선택한 각주의 승자에 게 한표씩 던지는 대통령 선거를 실시한다

동부시각 오전 10시에 인디애나, 테네시, 버몬트를 시작으로 정오에는 분쟁지역들인 애리조나,조지아, 펜실베니아, 오후 1시에는 위스컨신, 2시에는 미시건에서 투표가 이뤄진다

전국 50개주가 모두 투표결과와 승자, 선거인단을 인증해 놓은 상황이어서 반란표만 없다면 바이든 306 명, 트럼프 232명을 얻어 조셉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제 46대 미국대통령 당선이 공식화된다

다만 오늘 선거인단 투표에서 반란표들이 나와 파란을 일으킬 가능성은 남아 있다

32개주와 디씨는 각주의 승자에게 투표하도록 법률로 의무화돼 있으나 반란표 처벌까지 규정하고 있는 주는 15개주에 불과한 데다가 분쟁지역들인 펜실베니아와 조지아는 아예 법규가 없고 미시건, 애리조나, 위스컨신, 네바다는 벌칙이 없어 반란표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16년에는 힐러리 클린턴 5표,도널드 트럼프 2표가 다른 곳으로 간 반란표를 기록했다

오늘 선거인단의 투표결과는 연방 상원의장에게 보내지고 새해 1월 6일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개표하게 되는데 조셉 바이든 후보가 270명 이상의 지지를 받으면 제 46대 대통령으로 당선이 공식 선포된다

이때에 연방하원의원 1명과 연방상원의원 1명이 합동으로 특정주의 선거인단 투표결과에 문서로 반대 하게 되면 양원이 별도로 2시간씩 토론을 거쳐 표결을 실시하는데 민주하원, 공화상원으로 분할돼 있어 한쪽만 부결시켜도 이의제기 반대는 실패로 돌아가고 대통령 당선이 그대로 확정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측은 연방대법원의 잇딴 심리거부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소송을 다시 제기하고 특별검사 임명으로 선거부정과 조 바이든 후보의 차남 헌터 바이든의 탈세문제를 집중수사 토록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 등 주류 언론들도 보도하고 있다

트럼프측은 연방대법원이 지난 금요일밤 텍사스 등 18개주의 소송제기에 대해 제소권한 부족을 이유로 심리하기를 거부해 결정적인 타격을 입었으나 분쟁지역에서 직접 연방 지법에 새 소송을 제기해 연방 대법원의 개입과 판결을 이끌어내는 전략을 펼것으로 밝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특검임명이 윌리엄 바 법무장관을 해임해야 가능할 것으로 보여 위험한 수단 으로 꼽히고 있고 새해 1월 6일 이전에 보다 분명한 부정선거 물증없이 투쟁을 계속하면 최종 재선실패 로 끝장날 것으로 경고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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