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율 높은 미 에볼라 치료법 관심 집중

 

에볼라 치사율 48%, 미국 치사율 11% 9명중 7명 완치

조기 치료시작, 실험 치료제 도움, 생존자 수혈 치료

 

미국내에서 치료받은 에볼라 감염 환자 9명중에서 단 1명만 사망했을 뿐 7명이나 완치됐고 1명이 치료받고 있어 생존율 높은 미국의 에볼라 치료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에선 발병초기에 신속 치료를 시작하고 임상실험중인 치료제를 사용하는 동시에 전통적인

에볼라 생존자 수혈방법으로 잇따라 완치에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내 에볼라 감염 환자들이 잇따라 완치되고 있어 미국의 에볼라 치료법이 지대한 관심을 끌고 있다고 ABC뉴스와 USA 투데이 등 미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

 

에볼라 사망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전염됐던 텍사스 병원의 간호사 2명이 모두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니나 팸이 매릴랜드 소재 국립보건원(NIH)에서 지난주 완치받은데 이어 동료간호사인 앰버 빈슨 도 28일 애틀란타에 있는 에모리 대학 병원에서 완치판정을 받고 귀가했다.

 

앰버 빈슨은 “자신을 치료해준 의료진과 혈액을 수혈해준 에볼라 생존자 블랜틀리 박사와 라이트 볼 간호사 등에게 깊이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서 미국내에서는 그동안 9명의 에볼라 환자들이 치료받아 1명만 사망했을 뿐 7명이 완치 됐고 뉴욕의사 1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서아프리카 3개국을 중심으로 전세계에서 1만명이상 감염돼 4900명이 사망함으로써 48%의 높은 치사율을 보이고 있는데 비해 미국에서는 치사율이 11%로 크게 낮아진 것이다.

 

이때문에 미국에서는 어떻게 에볼라를 치료하고 있기에 생존율, 완치율을 높이고 있는지에 관심 이 쏠리고 있는데 크게 세가지 이유가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첫째 에볼라 치료에선 스피드가 관건인데 미국내에선 에볼라 감염자들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했기 때문에 생존과 완치율을 높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에볼라 초기 증상인 고열과 두통, 목통증을 느꼈을 때 신속하게 손을 쓰고 있는데 그 다음단계인 구토, 설사 증상을 보이기 전에 치료를 시작하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고 미 의료진은 강조하고 있다.

 

현재까지 유일한 미국내 에볼라 사망자인 라이베리아 출신 토머스 에릭 던컨은 초기에 병원에서   진단받지 못해 귀가했다가 이틀 늦게 입원하는 바람에 치료시기를 놓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함께 미국내 병원에선 에볼라 환자가 탈수와 혈압저하등을 겪지 않도록 완벽한 시설에서 집중 치료하고 있기 때문에 치료효과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둘째 미국의 소규모 제약회사인 맵사가 만든 지맵이 이제 임상실험에 들어가는 단계이지만 에볼라 치료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셋째 고전적이고 전통적인 에볼라 생존자 혈액수혈로 잇따라 완치받고 있는 것이어서 결정적인 치료법인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에 감염돼 미국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극적으로 회복한 켄트 블랜틀리 박사가 현재까지 공개된 생존자 4명에게 모두 수혈해줬으며 그들을 살리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블랜틀리 박사는 아프리카에서 감염돼 미국으로 후송된 NBC 프리랜서 애시호카 먹포 카메라기자 와 산부인과 의사 리처드 새크라 박사에 이어 두명의 간호사들인 니나 팸, 앰버 빈슨에게 모두 혈액을 제공해 생존자 수혈법으로 완치시키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이에따라 일부 전문가들은 에볼라를 통제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가고 있으며 잘하면 올연말안에  잡을 수 있다는 희망을 표명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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