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의회 개원 ‘펠로시 민주하원 vs 트럼프 공화당과 ‘전운’

116차 새회기 시작, 펠로시 하원의장 220표로 선출

펠로시 “견제와 균형, 민주당 우선정책 싸울 것” 트럼프와 일전

워싱턴 정치지형이 급변한 가운데 116차 새 연방의회가 3일 개원했다

8년만에 하원 1인자로  복귀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민주당 우선정책을 위해 강력 투쟁할 것임을 선언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화당과 일전에 나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

민주당의 하원 탈환으로 정치지형이 급변한 워싱턴에 2019년 새해 벽두부터 긴장이 고조되고 전운이 짙어지고 있다

제 116차 새 연방의회가 3일 개원해 2년 회기에 돌입했다

새 연방상원은 공화 53대 민주 47로 공화당의 다수당 파워가 확대된 반면 연방하원은 민주 235대 공화

199, 미정 1석으로 다수당이 교체됐다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220표를 얻어 192표를 얻은 공화당의 케빈 맥카시 하원대표를 누르고 새 하원의장에 선출됐다

235명의 민주당 하원의원중에 12명이 반대하고 3명은 기권했으며 199명의 공화당 하원의원들 가운데

6명이 자당 리더에게 반대표를 던졌다

8년만에 복귀한 올해 78세인 펠로시 하원의장은 당내 반대파들을 설득하기 위해 앞으로 최대 4년동안 만 하원의장직을 수행하고 물러나겠다고 약속해 놓고 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미국민들을 위해 협력할 것은 협력할 것이지만 견제와 균형 역할에 주력하며 헬스 케어와 이민, 소득불균형, 기후 변화 등 민주당 우선정책을 위해 싸워나가겠다”고 트럼프 대통령과의 일전을 선언했다  

이에맞서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장벽을 비롯한 자신의 정책 추진에서 결코 물러서거나 양보하지 않겠다 는 각오를 공표해 놓고 있다

이미 트럼프 대통령과 펠로시 하원의장은 국경장벽과 연방정부 셧다운을 놓고 정면대치하고 있다

전날 새해 첫 백악관 회동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장벽 예산을 50억달러는 배정하라고 거듭 요구한 반면 펠로시 의장은 한푼도 없는 연방예산안을 첫날부터 하원에서 처리할 것이라고 맞서 2주일을 넘기 고 있는 셧다운 부분폐쇄를 끝내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연방셧다운을 종료시키기 위해 4일 두번째 회동이나 수일간의 협상에서 일시 휴전할수는 있더 라도 민주당 하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세금 보고내역, 재산문제, 검은 돈거래 의혹, 러시아 스캔들까지 전방위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어서 정면대치가 격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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