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연방대법관에 닐 고서치 판사 지명

 

트럼프 49세 25년만에 가장 젊은 대법관 후보 선택

인준시 연방대법원 5대 4 구도 유지

 

새 연방 대법관에 닐 고서치 연방항소법원 판사가 지명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앤토닌 스칼리아 대법관의 타계로 공석이던 연방대법관에 올해 49세로 25년만에 가장 젊은 고서치 판사를 낙점해 발표했다

 

미국 최고의 법원, 연방 대법원을 구성하는 9명중 1명이 될 새 연방대법관에 닐 고서치 연방항소법원 판사가 지명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1일밤 앤토닌 스칼리아 대법관의 타계로 지난해 2월이후 비어있던 연방 대법관에 닐 고서치(Neil Gorsuch)  판사를 지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기간중 작성했던 20명의 대법관 후보들 가운데 고서치 판사와 토마스 하디먼 판사 등 두명의 최종 후보들을 이례적으로 백악관으로 부른 후에 고서치의 최종 낙점을 공개했다

 

고서치 연방대법관 지명자는 1967년생으로 올해 49세여서 25년만에 가장 젊은 연방대법관후보로 지명 된 것이며 현재 콜로라도에 있는 제 10 연방항소법원 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콜로라도에서 태어나 워싱턴 디씨에서 자라났으며 컬럼비아 대학과 하바드 로스쿨, 영국 옥스포드 대학에서 법학박사가 된 아이비 리그 출신 엘리트로 타계한 스칼리아 대법관과 비슷한 전형적인 보수파 법관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따라 고서치 연방대법관 지명자가 상원인준을 받으면 연방대법원은 보수 5대 진보 4의 구도를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하지만 고서치 연방대법관 지명자는 순탄치 않은 상원인준 투쟁을 겪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서치 본인의 문제가 아니라 공화당 상원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명한 중도파 대법관 후보에 대한  인준청문회 조차 거부한후에 근 1년만에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 보수파 인물을 낙점한것이어서 민주당 진영의 총공세가 예고되고 있다

 

민주당은 연방상원에서 48대 52로 밀리고 있으나 공화당 중도파 상원의원 3명만 끌어들이면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통행에 제동을 걸수 있기 때문에 총력전을 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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