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갈등, 대북정책 등 한반도 현안 곧 분수령

 

틸러슨 국무장관 이번주 한중일 순방, 사전조율

트럼프-시진핑, 4월초 정상 회담 “북한·사드 논의”

 

미국과 중국이 이번주 외교수장 회담에 이어 4월초에는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사드의 한국 배치, 이에 따른 중국의 보복, 대북정책 등이 중대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과 중국 정상들이 정면 충돌 코스를 피할 가능성이 높아 사드 갈등과 대북정책에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와 한미양국의 사드 배치 전격착수, 중국의 한국 보복 등으로 얽혀 있는 한반도 안보의 긴장국면이 매듭을 풀수 있을지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취임후 처음으로 이번주에 한중일 3국을 순방하고 4월초에는 미중정상회담 까지 개최될 예정이어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시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4월초 첫 미중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한국배치문제를 포함한 현안을 논의한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두 정상간 회동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 날짜를 발표할 준비가 되진 않았으며 오는 18~19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중국방문에서 미중정상 회담의 일정과 의제가 결정될 것으로 내비쳤다

 

CNN 등 일부 미 언론들은 미중 정상회담이 4월 6일과 7일 이틀간의 잠정 일정을 잡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겨울 백악관으로 불리는 마라라고 별장으로 시진핑 주석을 초대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앞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취임후 처음으로 15일 일본, 17일 한국, 18일 중국을 순방하게 된다.

 

미국과 한중일 외교 수장들의 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처 방안과 사드의 한국 배치에

따른 갈등을 비롯해 지역 현안들이 중점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첫 미중정상에서 양국간 최대 현안인 통상, 환율 문제들과 함께  북한억지책, 사드 한국배치 등을 놓고 해법을 모색할 것으로 보여 모종의 돌파구까지 찾아낼지 주목되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사드의 한국 배치에 대한 이해를 요청할 것으로 보여 미국의 경제보복조치를 우려해 우호협력을 원하는 시진핑 주석의 태도변화로 사드갈등에 따른 중국의 한국보복까지 끝나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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