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 끝난지 10년후에도 미국민 10명중 4명 생활고

미국 성년 39% 의식주 관련 생활고 겪어

5가구당 1가구는 지난해 한번이상 비용 지불 못해

미국의 불경기가 끝난지 10년이 지났음에도 미국민 10명중의 4명이나 여전히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층 뿐만 아니라 일부 중산층까지 포함해 미국민들의 40%가 한해에 한번이상 의식주를 위한 비용을 내지 못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경제가 혹독한 불경기를 지난 2009년 끝낸지 10년을 넘기고 있으나 미국민 가계의 찬바람은 아직 완전 가셔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불경기가 끝난지 10년이 됐음에도 미국민들은 10명중에 4명이나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BS 뉴스가 보도했다.

워싱턴의 싱크탱크인 도시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민 성인들의 39%는 지난해 최소 한 한번이상 의식주와 관련해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트럼프 첫해인 2017년의 39.3%와 거의 같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이에따라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고 초대형 감세조치가 시행됐음에도 미국민들은 10명중 4명이나 생활 고를 겪고 있는 상황이 2년 연속 계속 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더욱이 미국내 5가구중에 1가구, 즉 20%는 식료품비나 의료비를 제때에 내지 못한 고통을 겪은 경험이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

미국민들이 저소득층 뿐만 아니라 일부 중산층까지 생활고를 겪고 있는 이유는 50년만의 최저 실업률과 한달 20만개 이상의 고용증가로 일자리가 안정됐고 주식시장은 10년 활황을 보이고 있으나 미국민들의 소득 증가는 급등하는 각종 비용에 못따라 가고 있가 때문으로 도시연구소는 분석했다

미국의 실업률은 4월에 3.6%까지 내려가 반세기 50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올들어 한달평균 20만 5000개씩 일자리를 늘리고 있으며 현재까지 10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미 근로자들의 연소득은 한해동안 3% 안팎의 증가에 그치고 있다

반면 주택가격과 렌트비 등 주거비용과 의료비와 처방약값 등 헬스케어 비용, 학자금은 많게는 두자리 수로 급등하고 있다

이때문에 미국민들의 40%나 주거비용과 헬스케어, 식료품, 유틸리티 등의 비용을 제때에 내지 못하는 생활고에 여전히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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