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2020년 트럼프에 최대 도전과제

북한 2019년말 2020년 새해 벽두 위협으로 재등장

2020년 트럼프가 직면할 외교안보 핵심 현안

북한이 2020년 새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대 도전과제가 될 것으로 미 전문가들이 꼽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새해에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으려 주력할 것으로 보여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어려 운 선택을 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019년을 마무리하고 2020년 새해를 맞이하며 북한문제가 미국에게 당면 핵심 현안으로 급부상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연말연시 이른바 새길을 무엇으로 선택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도발행동시 협상 종료를 선언하고 최대 압박, 무력시위 등을 되살려 제 2의 화염과 분노로 되돌아갈지 선택을 해야 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성탄선물을 거론하며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것 처럼 위협했다가 조용히 넘겼 으나 연말연시 돌발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여전히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스스로 정한 시한까지 제재 완화 요구가 끝내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연말에 도발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미 전문가들과 언론들은 경계를 풀지 않고 있다.

미 외교협회는 ‘2019년 세계10대 주요 사건’ 가운데 10번째로 ‘북미 비핵화 협상 교착’을 꼽았다.

외교협회는 트럼프 대통령이 2월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제재해제를 일축하고 빈손으로 헤어져 파문을 일으켰다가 6월말에는 판문점에서 깜짝 회동을 한 것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잔뜩 기대했지만 연말에는 협상국면이 끝날지 모를 기로에 선 것으로 평가했다.

미 외교협회는 2019년이 저물고 있지만 북한의 핵 개발을 막을 어떤 진전도 없었다며 새해에도 이런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의회전문 매체 `더 힐’은 북한 문제를 2020년 새해에 트럼프 행정부가 직면하게 될 ‘최대 위기’로 꼽았다.

더 힐은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재선때까지 현 상황을 방치하면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낮추거나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 상황으로 되돌아가는 두 가지 선택만이 있다고 관측했다.

워싱턴의 싱크탱크인 애틀랜틱 카운슬은 ‘2020년 10대 위험(Top ten risks of 2020)’ 가운데 하나로 북한을 지목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특히 2020년 새해 이스라엘, 인도, 파키스탄과 같이 핵 보유국 지위를 인정받는 목표를 중점 추구할 것으로 애틀란틱 카운슬은 예상했다

이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핵을 보유한 북한과 어떻게 공존할 것인지 다음번 난제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애틀란틱 카운슬은 내다봤다.

워싱턴의 전문가들과 미 언론들은 끊임없는 압박과 설득에도 북한의 비핵화는 진전이 없었다며 북한이  2020년 새해 벽두부터 가장 긴박하고 위험한 도전과제가 될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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