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물질에 이어 ICBM 미사일도 계속 생산 논란

 

WP “평양 인근 산음동서 새 ICBM 제조, 미 정보당국 포착”

핵미사일 생산중단 합의 아니어서 속임수 아니나 논란가중

 

북한이 미국과의 첫 정상회담이후에도 핵무기 물질에 이어 ICBM 미사일도 계속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미 정보당국에 포착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북한이 핵미사일의 생산 중단에 합의한 바 없기 때문에 합의파기 또는 속임수로 비난할 수는 없으나 비핵화 의도와 전망을 놓고 논란이 증폭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6.12 첫 미북정상회담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핵물질에 이어ICBM 미사일도 계속 생산중인 것으로 미 정보 당국에 포착돼 파문이 일고 있다

 

북한은 미북정상회담 이후에도 평양 인근의 산음동 미사일 연구 시설에서 새로운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을 계속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미 정보당국에 포착됐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30일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북한은 산음동 시설에서 액체연료사용 ICBM 1~2기를 제조하고 있는 것으로 미 국립 지리정보국(NGA)이 지난 7일자 위성사진 등을 통해 포착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정상회담이후에도 생산하고 있는 ICBM은 미 동부 뉴욕과 워싱턴 디씨까지 도달할 수있는 화성 15형 최신, 최장거리 미사일로 추측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워싱턴 포스트는 또 산음동 시설은 지난해 시험발사했던 화성 15형 ICBM 미사일 2기를 처음 생산했던 같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에앞서 북한은 ‘강성’이라는 핵시설을 비밀리에 운영하며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농축우라늄 핵물질을 계속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미 정보당국에 포착된 바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지난 25일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이 핵물질을 여전히 생산하고 있음을 인정했다.

 

미 관리들과 분석가들의 다수는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6.12. 첫 정상회담에서 핵미사일 시설 운영과 생산 중단을 약속하지 않은 만큼 북한이 핵미사일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특히 북한과 미국이 아직 구체적인 비핵화 후속협상을 타결짓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미북정상합의가 파기된 것도 아니고 북한이 속이거나 미국이 속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어려운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는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김정은 위원장의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핵무기를 즉각 포기하고 무기시설을 해체하겠다는 뜻으로 잘못 해석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더우기 북한은 핵미사일을 20기정도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선언한 후 이를 폐기하는 대신 체제보장,관계 개선, 평화협정, 경제지원 등을 얻어내고 미공개 핵미사일을 계속 보유하려 시도할 가능성까지 관측되고 있어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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