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잇단 미사일 발사에도 미국 ‘문제없다’

북-일주일 사이 3번째 미사일 등 단거리 발사

미-트럼프, 볼턴, 폼페이오 “문제없고 걱정안해, 대화기대’

북한이 일주일 사이에 세차례나 단거리 미사일들을 발사했으나 미국은 “문제나 걱정없고 대화를 기대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물론 대북강경파인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까지 단거리 발사체의 발사는 일반적이어서 어떠한 추가 제재나 압박도 없을 것임을 분명히하고 있다

북한이 잇단 미사일 발사로 긴장시키고 있으나 미국은 “단거리는 문제없다”며 대수롭지 않은 반응으로 일관하고 실무협상을 촉구하고 있다

북한은 일주일 사이에 세번째로 새로운 발사체를 또 발사한 것으로 미 관리들도 1일 확인했다.

미 관리들은 이번 발사체는 앞서 발사된 것과 유사해 보여 미국에는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북한은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규정되거나 신형 방사포로 주장하는 단거리 발사체들을 최근 일주일 새 세번이나 발사했다

이에 대해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심지어 초강경파인 존 볼턴 국가안보 보좌관까지 단거리 미사일에 대해선 문제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하이오주 방문을 위해 백악관을 떠나면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나에겐 문제없다. 북한의 미사일 시험을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단거리 미사일들은 매우 표준적”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대북 강경파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도 북한의 최근 단거리 미사일 발사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약속을 위반한 것은 아니라면서 문제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볼턴 안보보좌관은 1일과 전날 이틀연속 폭스 비즈니스 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위반 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볼턴 안보보좌관은 미국은 지난 6월30일 판문점 정상회동 이후 북한으로부터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미국은 실무협상을 할 준비가 돼 있고 시점이 적절할 때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정상회담 도 가질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태국 방콕에서 ARF 지역 안보포럼에 참석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이 협상 팀을 보내길 기대한다며 실무협상의 조속한 재개를 희망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태국 외교장관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협상팀을 보내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와 만날 수 있게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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