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1년내 비핵화, 남북정상회담 합의사항’

 

“1년내 비핵화 문대통령 강조, 김정은 위원장도 예스했다”

“폼페이오 곧 4차 방북,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협상 기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의 1년내 비핵화는 남북정상회담에서 이미 합의된 사안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물론 김정은 위원장도 동의한 것으로 강조하고 나서 주목되고 있다

 

볼턴 안보보좌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곧 4차 방북해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협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임박해진 미북 평양 협상을 앞두고 1년내 비핵화라는 시간표에 이미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모두 동의했음을 강조하고 나섰다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은 19일 ABC방송 일요토론인 ‘디스 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4번째 방북을 위해 곧 평양에 갈 것으로 본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과도 직접 만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적절한 때에 국무부가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시점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혀 8월말이나 9월초가 될 것으로 보이는 폼페이오 4차 방북 일정에 이미 미북간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시사했다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은 특히 자신이 최근 강조해온 1년내 비핵화가 미국의 일방적인 요구가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4.27 첫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사안임을 부각시켰다

 

볼턴 안보보좌관은  “문재인 대통령은 4월 27일 판문점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후에 미국에 알려오길 북한이 빨리 비핵화를 할수록 더 빨리 일본, 한국으로부터의 대외 원조와 수많은 나라들의 해외투자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강조했다”고 전했다.

 

볼턴 보좌관은 이어 “문 대통령은 1년 안에 이 일을 하자고 제의했으며 김정은도 알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우리가 얘기해온 북한의 1년내 비핵화라는 시간표는 남북이 이미 합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볼턴 보좌관은 “때문에 북한이 비핵화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믿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싱가포르 첫 미북정상회담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문을 열어주려고 애써왔고 폼페이오 장관은 뛰어난 후속외교를 펼쳐왔다”며 가까운 미래에 협상이 재개되고 진전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미국이 얼마나 인내할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하고 “우리는 북한이 그들이 한 약속을 끝까지 이행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존 볼턴 안보보좌관은 ‘1년내 비핵화가 남북정상들의 합의사항’임을 상기시킴으로써 폼페이오 방북에 이어 9월에 펼쳐질 시진핑 국가주석의 9.9절 평양방문과 3차 평양 남북정상회담 등 빅이벤트를 통해 나올지 모르는 협공을 차단하고 잘하면 북핵신고와 종전선언의 맞교환을 모색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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