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너-오바마 ‘올 이민개혁 살아있다’

 

베이너 “캔터 패배에도 이민개혁 변화없다”

오바마 “캔터 패배로 올 이민개혁 죽은것 아냐”

 

존 베이너 하원의장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동시에 에릭 캔터 공화당 하원대표의 충격적인 예선 패배에도 불구하고 “올해 이민개혁이 살아있다”면서 계속 추진할 뜻을 밝혔다.

 

에릭 캔터 공화당 하원 대표의 충격적인 예선 패배로 암운에 휩싸였던 올해 이민개혁이 희망을  되살리고 있다.

 

공화당 하원을 이끌고 있는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동시에 에릭 캔터 하원대표의 패배 때문에 올해 이민개혁이 폐기된 것은 아님을 강조했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12일 정례회견에서 캔터 대표의 예선패배로 올해 이민개혁이 끝난것 아니냐는 물음에 “이민개혁문제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잘라말했다.

 

베이너 하원의장은 “이번 예비선거에서 이민개혁 문제가 이슈였는지 알지 못하고 있다”면서 캔터 대표가 이민개혁 때문에 예선에서 패배한 것으로 단정하지 않고 있음을 내비쳤다.

 

베이너 하원의장은 올해 이민개혁을 진전시키지 못하게 만들고 있는 것은 캔터 대표가 아니라  오바마 대통령이라는 논리를 폈다.

 

따라서 이민개혁을 진전시키기 위해선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발효시킨 법률을 준수할 것이라는 믿음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베이너 하원의장은 강조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에릭 캔터 하원대표의 예선패배로 올해 이민개혁이 물건너갔다는 주장을  일축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매사추세츠에서 열린 선거자금모금행사에서 “나는 에릭 캔터 공화당 하원대표의

충격적인 예선패배로 올해 이민개혁이 폐기됐다는 주장을 단호히 배격한다”면서 “베이너 하원 의장에게도 일축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캔터 대표의 예선패배에도 불구하고 이민개혁법을 올해안에 통과시킬 기회는 아직도 살아있다”고 강조했다.

 

베이너 하원의장과 오바마 대통령이 동시에 올해 이민개혁이 끝장난 것은 아님을 강조하고 나서

일단 에릭 캔터 대표의 패배로 올해 이민개혁이 끝장났다는 반이민파들의 주장을 일축하게 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에릭 캔터 공화당 하원대표가 정당의 원내대표로서는 처음으로 예선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자   반이민파들은 “올해 이민개혁도 죽었다”고 단언해왔다.

 

캔터 대표가 공화당판 드림법안을 주도하다가 티파티가 지지하는 후보에게 완패당했기 때문에  공화당 하원이 더이상 올해 이민개혁을 추구하기 어렵게 됐다는 근거를 댔다.

 

하지만 베이너 하원의장과 오바마 대통령의 일축으로 먼저 공화당 하원이 6월과 7월 두달안에 이민개혁법안들을 처리하고 여름휴회 기간중 막후 타협에 나설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놓고 있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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