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600달러 성탄절 입금’ + 초당안 ‘주당 300달러 16주’

미국민 직접지원과 연방실업수당 모두 포함해야 실질 도움

백악관 실업수당 제외, 초당안 직접지원 없어 1주일내 접점 찾아야

코로나 구호 패키지가 1주일 막판 조율에 돌입한 가운데 백악관이 1인당 600달러씩 성탄절이전 입금 을 약속하고 초당안은 실직자들에게 주당 300달러씩 16주 제공을 강조하고 나서 두가지 방안이 모두 채택될지 주목되고 있다

코로나 구호 패키지 최종안에 1인당 600 달러 직접 지원과 연방실업수당 주당 300달러씩의 16주 제공  을 둘다 포함시켜 18일까지 법안으로 확정시키려는 워싱턴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당초보다 1주일 늦은 18일까지 연방예산안에 부착해 통과시키려는 코로나 구호 패키지가 백악관의 1인당 600달러 직접 지원과 초당안의 연방실업수당 1주당 300달러씩 16주 제공을 모두 포함시키는 최종안으로 모색되고 있다.

백악관은 총규모를 9160억달러로 초당안 보다 80억달러 늘리면서 미국민 1인당 600달러씩 직접지원 을 다시 포함시키는 대신 연방실업수당 주당 300달러는 제외시켰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총규모를 9000억달러대로 맞춘 상황에서 미국민 1인당 600달러씩의 직접 지원금을 성탄절 이전에 입금시켜줄 수 있는 반면 연방실업수당 지급에는 수주일이 걸려 새로운 제안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공화 양당상원의원 9명에다가 50명의 초당파 하원의원 모임인 문제해결사의 공동의장들이 가세한 초당파 상하원의원들은 9080억달러 규모의 코로나 구호 패키지 법안에 담을 세부내역을 공개했다

초당안에 따르면 2000만명 이상의 실직자들에게 12월 26일 완전히 끝나는 연방실업수당을 부활시켜 1월부터 4월까지 주당 300달러씩 16주동안 제공하고 장기실직자들에게도 16주 추가 수당을 지원하 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워싱턴 정치권의 다수는 백악관안에서 빠진 연방실업수당 중에 주당 300달러 16주 제공과 초당안에 없는 미국민 1인당 600달러 직접 지원을 모두 포함시키는 방안을 거론하고 있다

공화당의 케빈 맥카시 하원대표는 “백악관이 제안한 9160억달러의 코로나 구호 패키지에 미국민 600 달러씩 제공하는 직접지원에는 미치 맥코넬 상원대표도 지지하고 있다”며 공화당 지도부의 입장임을 확인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민주당은 아직도 미국민 직접 지원을 찬성하고 있다”며 미국민 직접 지원을 포함하려면 연방실업수당도 동시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임을 밝혔다

민주계 무소속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함께 미국민 직접 지원 관철 투쟁을 벌이고 있는 공화당의 조시 하울리 상원의원은 1차때와 같이 미국민 1인당 1200달러를 제공하자는 법안을 상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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