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누신 재무장관 “지역정부 지원에 더많은 돈 낼 용의있다”

펠로시와 1조 5000억달러 구호 패키지 협상 타결 가능

트럼프 백악관이 지역정부 지원을 늘릴 용의를 밝혀 코로나 구호 패키지 협상에서 돌파구를 찾을 지 주목되고 있다

최대 걸림돌이 돼 있는 주정부, 로컬 정부 지원으로 민주당이 9150억달러에서 5000억달러로 낮추고 백악관이 1500억달러에서 대폭 늘리면 1조 5000억달러에서 구호 패키지 협상이 일괄 타결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구호 패키지 협상 타결을 가로 막고 있는 핵심 걸림돌은 주정부와 로컬정부 지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백악관이 일부 양보의사를 밝혀 극적인 돌파구를 찾을지 주시되고 있다

코로나 구호 패키지에서 주정부와 로컬정부 지원에 민주당은 9150억달러나 요구하고 있는 반면 공화당 은 1500억달러에 그쳐 7650억달러의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주지사 협의회는 향후 2년간의 예산적자 분으로 5000억달러를 지원해주길 희망해왔다

이에 대해 백악관을 대표해 협상해온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은 “행정부도 더많이 지역정부를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므누신 재무장관의 언급은 주정부, 로컬정부 지원액을 그동안의 1500억달러 보다는 대폭 올려 협상을 타결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에 주정부와 로컬정부들이 앞장서왔는데 이들 을 지금 당장 지원해야 코로나도 퇴치하고 주공무원들을 해고하지 않게돼  고용과 경제회복에도 기여하게 된다”고 강조해왔다

이에따라 주지사 협의회가 희망한 5000억달러에 양측이 타협점을 찾아 협상을 금명간 타결짓게 될 지 예의주시되고 있다

주정부, 로컬 정부 지원에 5000억달러를 배정하는데 합의할 경우 코로나 구호 패키지의 총규모가 1조 5000억달러 안팎에서 전격 타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백악관과 민주당 지도부가 아직 서로 수용하거나 타협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역정부 지원예산 규모 를 제시하지 않은 채 모호한 총규모만 갖고 대립하고 있어 조기 협상 타결을 어렵게 하고 있다

더욱이 내주 문을 다시 여는 연방상원에선 공화당이 1조달러를 5000억달러로 반감시켜 미국민 1인당 1200달러 직접지원은 제외한 채 연방실업수당 300달러 연말까지 지급, 중소업체 2차 PPP 등만 담은 스키니 법안을 표결처리하려 하고 있고 민주당은 결사저지에 나서 한차례 격돌이 불가피해졌다

그럼에도 연방상원의 격돌로 코로나 구호 패키지 협상과 타결을 더이상 지연시키지 못하고 촉진시킬 것 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