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트럼프 폭탄소포 용의자 체포 ‘공화당원, 각종 범죄전과’

 

폭탄소포 보낸 용의자 플로리다 거주 56세 남성 시저 세이악

공화당원불구 각종 범죄전과로 중간선거 중대변수 안될듯

 

반트럼프 진영 민주당 고위인사들에게 10여개 사제폭탄 소포를 보낸 용의자로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56세 남성, 시저 세이악이 체포돼 5가지 연방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세이악은 공화당원이지만 20대 후반부터 각종 범죄전과를 갖고 있어 열흘앞으로 다가온 중간선거에

중대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1월 6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반트럼프 진영의 민주당 고위인사들에게 10여개의 사제 폭탄소포를

보내 정치테러 비상을 걸게 했던 용의자가 비교적 빨리 체포됨으로써 파문이 가라앉고 있다

 

사제 폭탄 소포들을 보낸 용의자로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56세 남성 시저 세이악이 26일 체포돼 공식 기소됐다

 

제프 세션스 연방법무부 장관은 “사제 폭탄 소포를 10개 이상 보내 정치폭력을 행사한 용의자를 체포해

불법 폭발물 제조와 발송, 고위인사 위협 등 5가지 연방범죄 혐의로 기소해 50년 안팎의 징역형에 처해

지게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저 세이악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조 바이든 전 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 민주당 고위 인사들과 존 브레넌 전 CIA 국장, 제임스 클래퍼  전 DNI 국장을 비롯한 트럼프 비판론자들에게 확인된 것만 해도 13개의 사제폭탄 소포를 보낸 혐의이다

 

그가 보낸 소포는 누런 마닐라지로 겉봉을 싸고 속에는 버블랩을 넣었으며 그안에 PVC 파이프에 폭죽용

폭약과 유리조각 등으로 만든 사제 파이프 폭탄과 타이머, 폭발장치 등을 담고 있었다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10여개의 소포에서 채취된 지문과 DNA 정보, 플로리다를 중심으로 우편 시설의 감시카메라 등을 집중 조사해 용의자를 체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사제 폭탄 소포 용의자 시저 세이악은 압수된 밴트럭에 트럼프-펜스 선거운동과 CNN 비난 표어 등의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는 공화당원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세이악은 29살 떼 부터 수차례 절도와 사기등으로 체포됐고 2002년에는 플로리다 전기회사에 전화를 걸어 폭탄으로 폭파하갰다고 위협한 혐의로 기소되는 등 각종 범죄 전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트럼프 대통령을 열성적으로 지지하는 공화당원이라는 점에서 반트럼프 인사들에 대한 정치 테러라는 정치적 파장을 불러올 수 있으나 각종 범죄전과 때문에 일탈행위로 간주돼 이번 중간선거엔

판세를 요동치게 하는 중대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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