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란은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확정

 

미 선거인단 투표 트럼프 270표 넘겨 당선

트럼프 반란표 2표, 클린턴 항의표가 더 많아

 

미국의 대통령 선거인단 투표에서 반란표가 거의 없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공식 확정됐다.

 

각주별 투표장에서 반트럼프 시위가 벌어졌으나 트럼프 선거인단의 반란표는 2표에 그쳤으며 클린턴 후보에 항의해 다른 후보에게 던진 표가 더 많았다.

 

미국의 45대 대통령에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이 19일 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공식 확정됐다

 

미 전역 50개주와 워싱턴 디씨에서 실시된 538명의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펜실베니아, 위스컨신 등에서 수백명씩 모두 수천명이 몰려 반트럼프 항위시위를 벌였으나 트럼프 반란표는 거의 없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텍사스에서 38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36명을 득표하며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과반 270명을 넘겨 제 45대 미국대통령으로 공식 확정됐다.

 

이른바 트럼프 반란표는 텍사스에서 단 2명이 나왔는데 1명은 론 폴 전 하원의원,1명은 존 케이식 오하 이오 주지사에게 투표했다

 

다른 주에서도 트럼프에게 찍지 않으려는 반란이 시도됐으나 그때 마다 선거인단을 교체한 후에 트럼프 에게 투표토록 함으로써 트럼프 반란표를 원천봉쇄한 경우도 있었다

 

선거인단 306명을 확보하고 있던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투표에서 37명이나 반란표를 던지면 당선이 유보되는 상황이었으나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오히려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낙선에 실망해 다른 후보에게 표를 던지는 실망표가 더많이 나왔다

 

클린턴 후보는 워싱턴 주에서 4표나 잃었는데 이중 3명은 공화당원인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에게, 1명 은 인디언 추장에게 한표를 던졌으며 메인주에서는 1명이 클린턴 대신 버니 샌더스 후보에게 투표했다

 

각주별로 투표한 결과는 워싱턴 디씨 소재 국가문서보관소로 보내져 보관된다

 

2017년 새해 1월 6일 오후 1시에 연방의사당에서 상하원의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개표하게 되고 떠나는 상원의장인 조셉 바이든 부통령이 승자를 45대 미국대통령으로 공식 선포하게 된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새해 1월 20일 연방의사당 앞에서 취임식을 갖고 미국의 45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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