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가결 ‘한국민, 한국민주주의 승리’

 

미 언론들 일제히 톱 뉴스, 긴급뉴스로 보도

국정농단 부패스캔들에 사상최대 규모 평화집회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국회에서 압도적 표차로 가결되자 미국의 주요 언론들도 일제히 톱뉴스와 긴급 뉴스로 보도하며 ‘한국민들과 한국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미 언론들은 국정농단과 부패 스캔들을 규탄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평화적인 촛불집회를 6주 연속으로  개최해온 한국민들이 대통령 탄핵을 이끌어낸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국정농단과 부패 스캔들’로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서 압도적인 찬성으로 탄핵당했다고 미국의 주요 언론들이 일제히 긴급뉴스, 톱뉴스로 보도했다

 

AP 통신과 CNN 을 비롯한 방송, 그리고 뉴욕 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서 찬성 234, 반대 56이라는 압도적 표차로 탄핵당했다”고 긴급타전 했다

 

뉴욕 타임스는 탄핵소추안 가결에 필요한 200명을 훨씬 넘겨 234명이나 찬성함으로써 새누리당 의원 128명중의 거의 절반이나 박근혜 탄핵에 동참한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 등 비선실세들과 국정농단,부패스캔들을 일으켜 국정을 마비 시키고 사상최대규모의 군중집회를 6주연속이나 초래한 끝에 결국 국회로 부터 탄핵되고 이제 헌법 재판소에서 최후 운명을 결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뉴욕 타임스는 “박근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압도적 표차로 가결된 것은 6주연속 수백만명씩 광장에  몰려 나와 유례없는 평화적인 집회를 가져온 한국민들과 한국민주주의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국회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234명이나 찬성한데 비해 고작 56명만 반대했다”며 “집권 새누리당 의원들도 국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고 황교안 권한대행 체제가 출범했으나 주요 정책 결정을 내리지는 못 할 것으로 보이며 정치 권력은 국회로 넘어갔다고 관측했다

 

미 언론들은 보수적인 헌법재판소가 180일안에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되는데 1월말과 3월말까지 2명이

퇴임하게 되면 남은 7명중에서 6명이나 찬성해야 박근혜 탄핵이 확정되는 불확실한 상황을 맞게 되나

기각결정을 내렸던 2004년때와는 크게 다른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보고 있다.

 

미 언론들은 현재의 상황에서는 진보적인 차기 정권이 들어설 가능성이 높고 그러면 박근혜 정부의 대북 강경책, 사드 배치 등이 크게 바뀌고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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