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동남아, 아프리카에서나 있던 일

 

워싱턴 포스트-대를 이어 미신 무당에 의존, 한국판 라스푸틴

NYT, WSJ- 박대통령 생존투쟁 불구 권위 추락, 퇴진요구 거세져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동남아와 서아프리카에서나 발생했던 미신과 무당에 국정을 의존한 스캔들이 어서 민심의 분노를 폭발시키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 등 미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

 

박대통령은 진보정부시절 인사들을 총리와 비서실장에 기용하며 정치적 생존투쟁을 벌이고 있으나 최초 의 수사받는 현직 대통령, 권위의 추락, 퇴진 요구에 여전히 직면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한국을 패닉에 몰아 넣고 있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미국의 주요 언론들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신과 무당에 의존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게이트는 네팔의 전국왕, 스리랑카 전대통령, 서아프리카의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등에서나 있었던 일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최순실이 구축했다는 8선녀들이 대통령을 마음껏 접근할 수 있던 상황을 악용해 거액을 축적해온

부패의 망령이 확인된다면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수명을 파멸시킬 수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경고 했다.

 

이와함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각 종교를 혼합해 점쟁이 역할을 했던 최태민과 박정희 대통령 시절 부터 그 자녀들에게 이어져 내려왔다는 점에서 러시아 제국의 몰락을 재촉했던 그리고리 라스푸틴을 빗 대어 한국판 라스푸틴 사태로 거론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최근 위키리크스에 의해 폭로된 바에 따르면 지난 2007년 버시바우 주한미국대사가 국무부에 보낸 비밀 보고서에서 박근혜는 최태민에게 몸과 마음을 완전 통제당하고 있다며 한국판 라스푸틴으로 평가한바 있다

 

뉴욕 타임스는 비밀 자문관으로 국정에 개입하고 수천만달러를 끌어 모은 혐의를 받고 있는 최순실의 배경에 아버지 최태민 시절부터 보여온 미신과 샤머니즘이 깔려 있어 한국판 라스푸틴 스토리를 상기시 키는 바람에 성난 민심이 더 폭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총리를 교체하는 등 정치적 생존을 위해 애쓰고 있으나 야당의 공세는 물론 수만명의

퇴진 요구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박근혜 대통령이 한국에서는 최초로 수사받는 현직 대통령이 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 다고 보도했다.

 

진보적인 노무현 정부 인사인 김병준 국무총리 지명자가 대통령 조사를 언급하며 사태수습에 나섰으나  야당의 인준 보이콧으로 국무총리에 공식으로 오를지 조차 불투명하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정치분석가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남은 임기를 채울 가능성도 있으나 권위는 이미 추락해 외교안보국방 정책에서 어떤 변화를 추구할 가능성이 희박하며 심지어 정부의 경제정책 마저 신뢰를 잃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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