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사면복권 ‘이재명, 윤석열 누가 유리할까’ 시선집중

미 언론들 보도 “박 전대통령 사면복권으로 12월 31일 자유 되찾아”

일부 언론 윤석열 후보 박근혜 구속시킨 장본인 부담가중될 듯

박근혜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 복권돼 4년 9개월만에 자유를 되찾게 됨에 따라 70여일 밖에 남지 않은 20대 대선에서 어느 후보에게 유리하게 여파를 미칠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가 초박빙 접전을 치르고 있어 박 전대통령이 새해 벽두부터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적지 않은 여파를 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복권이 발표되자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대 대선에 어떤 파장을 몰아칠 지, 초박빙 승부에서 어느 쪽에게 저울추를 기울게 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게 만들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면복권으로 2021년의 마지막날에 4년 9개월만에 자유를 되찾게 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복권이 20대 대선을 70여일 앞두고 전격 단행됨에 따라 대선에 어느정도 여파 를 미칠지,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는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중에 누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이미 결정된 사안인데 찬반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면서 대통령 의 국민통합을 위한 결정을 존중하지만 국민들과 역사의 판정은 아직 남아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 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건강이 악화됐다고 들었다”며 “늦었지만 환영 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주요 언론들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된지 4년 9개월만에 12월 31일자로 사면복권된다고 일제히 보도하고 아직 열성 지지자들이 많은 박 전대통령의 사면복권이 20대 대선에 어떤 여파를 미칠 지를 주목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현정부는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모종의 메시지를 보내려 시도하고 있는 것 같다”고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3월 대선에 상당한 여파를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는 박 전대통령을 구속하는데 주요 역할을 했던 인물”이라고 상기시켜 그에게 다소 불리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국민의 힘과 보수진영에서는 이번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복권은 보수진영 갈라치기 사면으로 규정하고 정권교체에 타격을 입지나 않을까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를 내놓고 있다

국민의 힘 경선에서 패했던 홍준표 의원은 “박근혜 전대통령을 사면한 반면 이명박 전대통령을 제외한 것은 보수진영을 갈라치기 하려는 시도”라고 경고했다

윤석열 후보는 친박인사들과 지지자들로 부터 더욱 거세게 박근혜 전 대통령을 감옥 보낸 당사자라는  원성을 듣을 가능성이 높아 부정적인 여파를 미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사면복권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22년 새해 벽두 부터 어떤 입장을 취하고 어떤 메시지를 밝히느냐 에 따라 20대 대선에 얼마나 강한 파고를 몰아칠지, 누구에게 유리하고 불리하게 작동할지 판가름날 것 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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