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VS 푸틴 ‘전쟁 1주년 말의 전쟁에서 정면충돌로 비화되나’

바이든 “푸틴이 반인륜 전쟁범죄, 독재자로부터 자유지키려는 싸움”

푸틴 “서방 무기제공으로 악화, 코스변경 없다” 새 START 이행중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1주년을 맞아

기싸움과 여론전, 말의 전쟁을 격화시키고 있어 물리적 정면충돌 마저 우려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한데 이어 폴란드를 순방한 자리에서 푸틴의 러시아가

반인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맹비난하고 단호한 대응을 천명했고 푸틴 대통령은 종전이 아닌   장기전에 대비하면서 미국과의 전략무기 감축도 중지시키고 맞대응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맞아 조 바이든 대통령과 블라드미르 푸틴 대통령이 설전을 주고 받으며 기싸움을 벌이고 있어 물리적 정면 충돌로 비화되지나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한데 이어 대 러시아 최전선의 중심으로

꼽히는 폴란드를 순방한 자리에서 푸틴에게 말폭탄을 투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폴란드에서 행한 연설에서 “우크라이나는 강하게 버티고 있으며 미국을 비롯한 나토동맹은 결코 물러서지 않고 지원에서도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고 거듭 다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4일이면 1주년을 맞는 우크라이나 침공이래 푸틴의 러시아는 반인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성토하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기차역, 분만실과 병원, 학교, 고아원 등을 공격해 민간인들을 학살하고 성폭행했으며 어린이들을 납치했다고 맹비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토동맹은 현재 러시아의 독재자로부터 자유를 지키려고 싸우고 있는 것” 이라며

나토동맹의 단합으로 푸틴의 야욕을 반드시 분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맞서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국민들에게 행한 100분간의 연설에서 “서방국가들이 무기를 제공해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반박하며 우크라이나에서 코스변경, 즉 조기 철군과 종전의 조짐 대신 장기전에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에 앞서 미국과 2010년 체결한 새 START 즉 전략무기 감축협정의 이행을 중단한다 고 발표했다

러시아는 새 START 협정의 탈퇴, 파기는 아니지만 나토동맹국들에게 핵탄두 감시 조사를 불허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러시아는 2010년 체결로 2011년부터 7년간 양국의 핵탄두를 1550기씩으로 감축하기로 하고

이를 이행해왔으며 2026년 2월 4일까지 감축을 완료할 계획이었다

나토동맹들은 러시아의 전략무기 감축협정 이행 중단과 함께 중국으로 부터의 첨단무기 지원을 우려 하고 있는 것으로 뉴욕 타임스는 이날 보도했다

폴란드를 비롯한 옛 동구권 나토동맹국들은 “푸틴이 중국의 시진핑의 지원으로 고성능, 첨단 살상무기를 대거 제공받는 사태를 우려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미국과 독일을 중심으로 나토동맹국들은 최근 애브라함스 탱크 31대와 레오파드 2 탱크 28대를 우크 라이나에게 제공키로 발표한데 이어 강력히 요구해온 F-16 전투기까지 곧 지원할 태세를 보여 미국과 러시아가 설전에 그치지 않고 첨단무기로 정면충돌해 확전되지나 않을까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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