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북한 미사일 발사 유엔결의 위반, 비핵화 전제 외교도 준비”

북한 긴장고조 선택시 상응 대응, 비핵화 조건 외교도 준비

중국과의 경쟁 극심, 내앞에서 중국이 최강국가 되는일 없을 것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후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이라고 지적하고 “긴장고조를 선택한다면 상응한 대응을 할 것이지만 비핵화를 전제로 외교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중국과의 경쟁이 극심하다고 토로하고 그러나 미국이 지속 성장할 것이기 때문에 내 앞에서 중국이 최강국가가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조셉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한지 65일째인 25일 첫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대내외 현안들에 대한 기자 들의 질문 공세에 대응책을 공개 제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두발을 시험 발사한데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하고 북한에게 경고와 외교 메시지를 동시에 보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2발을 시험 발사한데 대한 대응 방안과 북한이 넘어선 안된다고 설정한 ‘레드라인’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첫째 유엔결의 1718호를 위반한 것”이라며 “우리는 동맹 들과 파트너 국가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적한 유엔 안보리 결의는 2006년 10월 14일 채택한 1718호로 북한의 추가 핵실험 이나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시키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그들이 긴장고조를 선택한다면 이에 상응하는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나 “우리는 비핵화를 조건으로 전제하는 외교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런 입장은 북한에게 도발행동을 자제하라는 경고를 보내는 동시에 비핵화를 전제로 한다면 북미 협상을 재개할 의사는 분명히 갖고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북한이 최대 외교정책 이슈라고 경고했었는데 이런 평가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도 북한 문제를 여전히 최우선 외교정책 이슈로 삼아 대응해 나갈 것임을 강조한 것 으로 보인다

바이든 행정부는 전임 트럼프 행정부 때의 톱 다운 방식과는 정반대로 바탐 업으로 바꾸는 등의 새 대북 정책을 곧 내놓을 것으로 시사하고 있다

이와관련 내주 후반인 4월초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가 워싱턴에서 열릴 때 바이든 새 대북정책도 윤곽 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첫 기자회견에서 “중국과의 경쟁이 극심하다”면서 “그러나 내앞에서 중국이 최강국가가 되는 일은 없을 것이며 미국이 계속 성장하고 확장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단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해 민주적 뼈대가 없는 인물이지만 똑똑한 사람이라고 표현 하고 시 주석에게 중국과의 대치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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