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당선 확신 vs 트럼프 소송 투쟁’ 막판 기로

바이든 9부 능선 펜실베니아까지 역전승하면 당선확정

트럼프 펜실베니아 잡아야 한곳 추가 극적인 승리 기회

선거 당일 승자를 결정하지 못한 미국대선에서 조셉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후보는 당선을 확신하며 정권인수준비에 착수한 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소송을 제기해 연방대법원으로 끌고가는 법적투쟁에 돌입했다

아직 승자를 정하지 못하고 있는 펜실베니아, 조지아, 노스 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네바다 등 다섯곳의 개표가 계속 진행되면서 하루 이틀사이에 펜실베니아 승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될지 트럼프 데통령의 역전기회가 남을지 막판 기로에 서고 있다

2020 미국의 선택과 결정의 날에 신속하게 차기 백악관 주인을 결정하지 못함에 따라 불안과 혼란상황 이 지속되고 있으나 하루이틀 사이 펜실베니아 승자가 발표될 것으로 예고돼 막판 갈림길을 맞고 있다

조셉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제 46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확신하며 미국민들에게 갈라진 미국의 상처치유와 단합을 호소했다

이에 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경합지들에서 선거부정이 있었다는 여러가지 말들이 나오고 있다”면서 소송을 제기해 연방대법원까지 끌고 가는 법적투쟁을 예고했다

이에따라 2020 미국대선의 투표가 끝나고 개표도 거의 완료된 지금도 당선을 확신하고 정권인수 준비에 착수한 바이든 후보측과 3개주에 소송을 제기하고 연방대법원에서 법적 투쟁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측이 정면 대치하고 있다

현재 확보한 선거인단 수를 보면 바이든 후보가 253명, 트럼프 대통령은 214명으로 대통령 당선에 필요 한 매직넘버 270명에는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미시건(16명), 위스컨신(10명)에서 승리하고 당초 애리조나(11명)까지 차지하며 264명을 확보해  단 6명 남은 것으로 계산됐다가 애리조나가 경합지로 재분류되며 253명으로 조정돼 17명으로 늘어났다

아직 승자가 결정되지 않은 6개지역은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고 있는 펜실베니아,조지아,노스캐롤라이나, 알래스카 등 4곳과 바이든 후보가 이기고 있는 애리조나, 네바다 등이다

특히 최대 표밭인 펜실베니아의 승자가 5일밤이나 6일 발표될 것으로 예고돼 막판 기로에 선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펜실베니아에서는 현재 90% 개표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이 15만표 앞서고 있으나 남은 50만표가 필라델피아 민주당 우세지역이어서 바이든 후보가 역전승을 거둘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펜실베니아까지 차지할 경우 273명을 확보해 당선이 확정되는 것은 물론 트럼프 대통령 도 더이상 싸우거나 버틸 수 없게 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15만표 차이로 앞서고 있는 펜실베니아(20명), 승리를 확신했다가 1만 8000표 차이로 좁혀진 조지아(16명), 8만표 차이로 이기고 있는 노스캐롤라이나(15명)를 모두 지키면 여전히 역전기회를 노릴 수 있게 된다

트럼프측은 90%미만의 개표율을 보이는 네바다에서 1만 2000표 차이로 뒤지고 있어 역전기회가 있으 며 애리조나에서도 6만 8000표 뒤지지만 공화당지역의 표들이 아직 개표되지 않아 역전극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또 펜실베니아를 이기고 2만표 뒤진 위스컨신의 재검표에서 뒤집으면 극적인 역전극을 펼칠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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