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입국 아동 저지에 주방위군 투입

 

오바마 대신 페리 주지사 1000명 투입 결정

연방차원 아닌 주정부 강행으로 이민논쟁 가열

 

나홀로 국경을 넘는 밀입국 아동들을 저지하기 위해 주방위군 병력 1000명이 텍사스 접경지역에 투입된다.

 

그러나 연방차원의 결정이 아니라 텍사스 주정부에서 배치하는 것이어서 이민논쟁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새로운 국경위기를 초래한 밀입국 아동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결국 주방위군 병력이 배치되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는 공화당 진영의 병력 국경 투입을 수용하지 않았으나 공화당 소속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가 주방위군 병력 1000명을 국경에 배치키로 결정했다.

 

차기 공화당 대선주자로도 꼽히고 있는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는 연방정부가 밀입국 아동 문제 해결에 실패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주방위군 병력 1000명을 텍사스 지역의 국경에 배치할 것이라 고 밝혔다.

 

페리 주지사는 밀입국 아동들이 범죄조직들의 폭력에 노출된 채 나홀로 국경을 넘고 있다면서  주방위군 병력이 범죄와의 전쟁 차원에서 작전을 펼치게 될 것임을 시사했다.

 

텍사스 주방위군 병력은 헬기와 첨단 장비를 동원해 밀입국 조직들의 범죄를 퇴치하고 밀입국 아동들을 제지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텍사스 주정부는 주방위군 병력을 국경에 배치해 작전을 펼치는데 한주당 130만달러의 비용을 들여야 하는데 연방차원의 결정이 아니기 때문에 전체를 스스로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의 리오 그란데 지역은 밀입국 아동들이 가장 많이 몰려드는곳으로 현 회계연도인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5만 7000명이 붙잡힌 바 있다.

 

밀입국 아동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으로 군병력의 국경배치가 시행되고 있으나 민주당 출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수용하지 않고 공화당 소속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가 강행하는 것이어서 이민논쟁을 한층 가열시킬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워싱턴에서도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이끄는 공화당 하원 지도부는 오바마 대통령이 37억달러를  긴급 지원해달라고 요청하자 난색을 표시하며 국가방위군 병력의 국경배치를 요구해왔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으로서는 밀입국 아동들을 인도적 차원이 아니라 적군처럼 취급하려 한다는  이민사회와 관련국가들의 원성을 살수 있어 군병력의 국경배치를 수용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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