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1B 비자 학사용 ‘바늘구멍’ 4명중 1명만 당첨

 

전체 23만 3천명중 미국석사 5만, 학사 18만 3천명

당첨률 미국석사 최소 40%, 학사 26%에 불과

 

미국의 H-1B 전문직 취업비자를 신청한 학사 출신들은 고작 26%만 당첨돼 갈수록 바늘구멍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학사들은 18만 3000명이나 몰린데다가 미국석사중 낙첨자 3만명과 함께 추첨돼 4명중 1명만  당첨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영주권으로 가는 징검다리 비자로 꼽히는 H-1B 전문직 취업비자 받기가 갈수록 좁은 문이 되고 있다.

 

특히 미국석사 보다는 한국 등 외국학위까지 포함하는  학사들은 고작 4명당 1명만 당첨돼 바늘 구멍을 통과해야 H-1B 취업비자를 손에 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이민서비스국(USCIS)이 밝힌 2016 회계연도분 H-1B 비자 신청과 추첨 결과에 따르면 23만 3000 명이나 쇄도해 컴퓨터 추첨에서 무려 15만명이나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에서 2만개를 발급하는 미국석사용에는 5만명이 지원한 것으로 미 이민국은 밝혔다.

 

따라서 학사학위자들은 무려 18만 3000명이나 몰린 것이다.

 

여기서 2만개 추첨에서 탈락한 미국석사들은 학사 추첨에 다시 한번 기회를 얻게 돼 있다.

 

이때문에 학사 신청자들은 이번에 21만 3000명이 연간 쿼터 6만 5000개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 것 이다.

 

게다가 학사용 쿼터 6만 5000개에서 칠레와 싱가포르인들에게 제공하는 숫자를 제외하면 실제 쿼터는  5만 8200개에 불과하다.

 

결국 학사학위를 갖고 H-1B 비자를 신청한 외국인력들은 이번에 고작 26%만 당첨의 행운을 차지한 결과 가 됐다.

 

 

미국의 H-1B 전문직 취업비자는 경기회복에 따라 해마다 경쟁률이 급등해 3년연속 복불복으로 비자 주인을 가리고 있다.

 

H-1B 비자의 전체 경쟁률은 올해에는 23만 3000건이 몰려  2.74대 1, 지난해에는 17만 5000건으로 2.05대 1,  그 한해전에는 12만  4000건, 1.46대 1을 기록한 바 있어 매년 경쟁률이 급등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중에서도 미국석사는 대략 신청자의 절반이상 당첨되고 있는 반면 학사들은 4명중의 1명만 비자를 받고 있음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따라 H-1B 비자 문제를 해결하려면 미국대학에서 석사과정을 마치면서 비자를 신청하고

긍극적으로는 전체 연간 쿼터를 예전의 20만명 수준으로 다시 늘려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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