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5개 아랍국들과 시리아 IS 공습 개시

 

첫날 전투기 폭격기 22회 공습, 토마호크 미사일 47발

사우디, 요르단, UAE 등 중동아랍국 5개국 동참

 

미국이 5개 중동아랍국가들과 함께 시리아내 IS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을 개시했다.

 

첫날에만 전투기와 폭격기, 토마호크 미사일까지 동원해 70개 타겟을 한꺼번에 공격하며 새로운 전쟁에 돌입했다.

 

미국이 마침내 시리아내 IS에 대한 공습을 개시해 수니파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와 새로운 전쟁 에 착수했다.

 

IS가 장악하고 있는 이라크북부에 대한 공습을 8월 8일 시작한지 한달 보름만에 결국 시리아 동북부까지 확대해 쉽지않은 전쟁에 돌입한 것이다.

 

미국의 시리아내 IS 공격은 첫날에만 전투기와 폭격기, 무인기에서 폭탄세례를 퍼붓고 해군함에서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한 전광석화 작전으로 단행됐다.

 

첫날에만 공중폭격 22회, 토마호크 미사일 47발을 발사해 시리아내 IS의 지휘사령부, 훈련,병참 시설 등 70여개 타겟들을 공격했다.

 

미국의 시리아 공습에는 5개 중동아랍국가들이 동참또는 지원에 나섰다.

 

시리아 현지시간으로 새벽 4시 30분쯤 부터 IS가 수도로 정한 라카 등 4개 지역에서 요란한 폭발음과 함께 시뻘건 불꽃을 일으키며 IS 시설들이 폭탄과 미사일 세례를 받았다.

 

미 중부군 사령부는 시리아 지역에 첫 군사작전이 시작됐다면서 이번 작전에는 전투기와 폭격기, 토마호크 미사일이 동원됐으며 5개 중동아랍국가들이 동참 또는 지원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미 해군에선 홍해상의 구축함 알레이 버크호와 페르시아만에 있는 순양함 필리핀 시 호에서 토마 호크 미사일 47발이나 발사했다.

 

페르시아만에 있는 항공모함 조지 HW 부시호에서 FA-18전투기가 발진하고 지상기지에서 폭격기가 출격해 첫날에만 22개 타겟들에 공중폭격을 단행했다.

 

시리아 공습에 동참한 5개 중동아랍국가들은 사우디 아라비아와 요르단, UAE, 카타르, 바레인 등 으로 확인됐다.

 

첫날 시리아 공격에서는 그들이 수도로 정한 라카시에 있는 IS 사령부 등 18개 타겟들이 폭탄 세례를 받아 상당한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외에도 적어도 4개 지역에 있는 IS의 훈련장, 병참시설, 재정센터를 포함해 모두 70여개 타겟 들이 집중 폭격을 받았다.

 

미국은 이번 시리아 공습에서 IS 뿐만 아니라 알카에다 시리아 세력에 대한 공습까지 병행한 것 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국과 일부 파트너 국가들의 IS 격퇴작전은 적어도 3년은 걸리는 장기전이 될 것으로  경고받고 있다.

 

미국은 미 지상군을 투입하지 않는 대신 시리아 온건파 반군, 이라크 정부군, 쿠르드 자치군을  앞세운 대리 지상전을 치른다는 전략인데 시리아 반군 5000명을 무장시키고 훈련시키는데에만 1년은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로서 미국은 2011년 12월 이라크 전쟁 종료를 선언하고 철군한지 2년 10개월 만에 중동에서 IS와의 새로운 전쟁에 돌입했으나 언제 끝낼 수 있을지는 알수 없는 터널속에 빨려 들어간 것 으로 우려되고 있다.

 

 

Tags

Related posts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