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이라크 반군 공습 태세 돌입

 

항모이동, 무인기나 전폭기 동원 공습 채비

반군 첩보수집 총력, 미 지상군 투입은 배제

 

이라크 북부도시들을 장악하고 수도까지 위협하고 있는 수니파 무장반군세력들을 저지하기 위해 미국이 공습을 위주로 하는 군사행동에 나설 태세에 돌입했다.

 

미국은 지상군 투입을 배제한 대신 항공모함을 즉각 이동시키고 반군첩보수집에 총력전을 펴면서 수일후에는 무인기나 전폭기를 동원한 공습을 단행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이 전쟁을 끝내고 철군한지 3년도 채 않돼 이라크에서는 권력을 빼앗긴 이슬람 수니파 무장 반군들이 집권세력인 이슬람 시아파에 무장봉기해 내전위기로 치닫고 있다.

 

ISIS로 불리는 이슬람 무장단체 반군들이 이라크 북부도시들을 잇따라 장악하고 수도인 바그다드 로 진격하고 있다.

 

이에 미국은 항공모함을 이동배치하고 수니파 반군 첩보 수집에 나서면서 공습을 단행하는 군사 행동 태세에 돌입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상군 파병을 제외한 모든 군사옵션들을 고려하고 있음을 밝혔다.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항공모함을 페르시아만으로 이동토록 명령하는 등 구체적인 군사행동 태세를 지시하고 있다.

 

미국은 즉각 항공모함 조지 HW 부시 호를 이라크 연안인 페르시아만으로 이동배치했다.

 

최신예 항공모함인 조지 HW 부시호는 토마호크 미사일 100발씩을 쏠수 있는 순양함과 구축함을  거느리고 있으며 F-18 호넷 전투기와 헬기 등 90대의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다.

 

특히 이 항공모함에서는 드론 무인기를 출격시켜 공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놓고 있다.

 

미국은 이와함께 터키와 쿠웨이트 등 인근 국가들에 있는 미 공군 전폭기들에도 이라크 공습에 나설 준비태세를 명령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이라크 정부가 허용할 경우 이라크내에 있는 공군기지를 사용해 수니파 무장세력들을 공격하고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인 F-22까지 출격시킬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미 정보당국은 인공위성과 첩보기 등을 총동원해 ISIS 등 이라크 수니파 무장반군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데 총력전을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 반군들이 소규모로 전진하고 도시에 숨어들고 있어 미국은 공습을 단행해도 반군퇴치에  효과를 거두지 못한채 민간인 인명피해만 낼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공습전략을 세우는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미 언론들은 지적하고 있다.

 

또한 예전 이라크 전쟁때와는 달리 미군 특수부대원들이나 정보원들이 이라크내부에 없기 때문에 반군들을 정확하게 포착하는데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이에따라 미국은 최대한 반군들의 모습과 정보들을 수집한 후 공용도로로 이동하거나 도시 공격 직전 모이게 될 때 주로 무인기나 전투기로 공습을 단행할 것으로 미 언론들은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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