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워크퍼밋, 영주권 갱신 등 적체 심각

 

워크퍼밋 47만 5500건, 영주권갱신 36만건

미 시민권 신청 38만 4000건 밀려

 

미국의 이민신청서들 가운데 워크퍼밋 카드와 영주권 카드 갱신 등이 35만내지 45만건씩 밀려있어 심각한 적체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시민권 신청서도 40만건 가까이 밀려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내에서 각종 이민신청서들을 접수받아 처리하고 있는 이민서비스국(USCIS)에는 3월말 현재 350만 건이나 계류돼 있는데 갈수록 적체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특히 이민자들이 가장 많이 신청하고 있는 워크퍼밋 카드와 그린 카드 갱신,미국시민권 신청서 등이 가장 많이 밀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이민서비스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3월말 현재 가장 많이 밀려 있는 이민신청서류는 가족이민 페티션(I-130)으로 무려 75만건이나 계류돼 있다.

 

하지만 가족이민페티션은 가족이민 영주권 문호를 감안해 처리하고 있기 때문에 그린카드 차례가 안된  신청서들은 혜택을 주기 위해 사실상 고의 지연시키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가장 극심한 적체를 겪고 있는 이민신청서류는 워크퍼밋카드 신청서(I-765)로 꼽히고 있다.

 

3월말 현재 이민국에 계류돼 있는 워크퍼밋 신청서들은 무려 47만 5500건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연말 35만 8500건 보다 3개월만에 11만 7000건, 33%나 급증한 것이다.

 

이때문에 워크퍼밋 카드의 경우 신청서 접수후 90일안에 발급하도록 되어 있으나 상당수는 이기간내에  받지 못해 낭패를 겪고 있다는 원성을 사고 있다.

 

워크퍼밋 카드가 시한 만료됐는데도 새 카드를 받지 못하면 취업을 일시 중단해야 하는 곤혹과 혼란을 겪게 된다.

 

이어 10년짜리 그린카드를 갱신하는 신청서(I-90)도 많이 몰리기로 유명한데 3월말 현재 36만건이나 밀려 있다.

 

그나마 영주권 갱신 신청서는 지난 연말 39만 6900건에서 근 4만건 줄어든 것이다.

 

미국시민권 신청서(N-400)도 3월말 현재 38만 4000건이나 계류돼 있어 인터뷰시험일자 배정이 늦어 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Related posts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