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금리인상 논의 개시, 결정 못해

 

4월 회의록 ‘채권매입 보다 금리인상에 촛점’

채권매입 10월 종료, 금리인상 내년중반 시작 예상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인상을 본격 논의하기 시작했으나 아직 결론 또는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준은 이르면10월 채권매입 돈풀기를 종료하고 내년 중반 금리인상을 시작할 것으로 경제 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제 채권매입 돈풀기 축소에서 금리인상으로 촛점 을 바꿔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론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연방준비제도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채택해온 경기부양 및 초저금리 정책을 완전히 마무리하고 이를 대체할 수단에 대한 논의를 처음 시작한 것으로 4월 회의 의사록에서 나타났다.

 

연준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열렸던 FOMC(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그간 촛점을 두어온 채권매입 돈풀기 축소 보다는 언제, 어떻게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할 지를 장시간 논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연준이 이제 돈풀기 축소를 올해안에 마친다음 내년에는 금리까지 올린다는 방침아래 시기 와 방법을 진지하게 토론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연준은 그러나 이번 4월 회의에서 금리인상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해 결론이나 결정을 내리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연준이 금리인상 문제를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해서 제로금리가 금명간 인상되지는 않을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연준은 그동안 채권매입과 제로금리로 막대한 자금을 풀어 경기를 부양하는 통화정책을 시행해 왔으나 고용시장과 경제성장에서 어느정도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에 채권매입종료, 금리인상 으로 전환할 때가 다가오고 있어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을 논의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미 경제분석가들은 대체로 연준이 최근 매번 축소해 850억달러에서 450억달러로 줄인 채권매입 돈풀기를 이르면 오는 10월, 늦어도 12월에는 종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어 채권매입 종료로 부터 6개월 후인 내년 4월 또는 6월부터 단기금리도 올리기 시작할 것 으로 경제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연준은 6월 17∼18일 이틀동안 FOMC 정례회의를 갖고 재닛 옐런 의장의 기자회견도 할 예정 이기 때문에 금리인상시점에 대한 대략적인 선제안내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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