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상원 다수당 놓고 치열한 접전

 

현재 확보 민주 46, 공화 46석 동률

8곳 격전, 양당 다수당 장악 가능성 반반

 

미국의 연방하원 다수당은 공화당이 유지할 것으로 굳어지고 있으나 연방상원 다수당은 양당의 가능성이 반반씩으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판세분석에선 민주, 공화 양당이 46석씩 확보하고 있고 8석을 놓고 오차범위내에서 격전 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월 4일 실시되는 미국의 중간선거에서는 공화당의 연방하원 다수당 유지는 확실시되고 있고  과연 연방상원까지 탈환할지에 관심이 집중돼 있다.

 

현재 민주당이 55대 45로 장악하고 있는 연방상원은 공화당에게 넘어갈 가능성도 50%나 되는 것으로 미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다.

 

리얼 클리어 폴리틱스가 각 여론조사들을 분석해 발표하고 있는 판세분석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보한 연방상원 의석 분포는 민주, 공화 양당이 46석으로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8석을 놓고 양당 후보들이 1~3포인트의 오차범위내에서 격전을 벌이고 있어 연방상원 다수당을 어느 당에서 차지할지 속단할 수 없는 상황으로 지적되고 있다.

 

다만 전반적인 판세는 공화당이 다소 유리한 상황으로 보인다.

 

공화당은 이미 민주당 현역 상원의원들이 은퇴 등으로 내놓은 세곳의 상원의원 자리를 차지할 것 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공화당이 탈환할 것으로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지역은 사우스 다코다, 웨스트 버지니아, 몬태나 등 3곳이다.

 

민주당의 팀 존슨 상원의원이 은퇴하는 사우스 다코다에서는 공화당 소속 마이크 라운즈 주지사  가 15포인트 차이로 압도하고 있어 공화당의 탈환이 확실해 지고 있다.

 

민주당의 제이 록펠러 상원의원이 은퇴하는 웨스트 버지니아에서도 공화당 후보인 셀리 무어 카피토 하원의원이 10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어 당선이 유력하다.

 

중국주재 미국대사로 자리를 옮긴 민주당의 맥스 보커스 전상원의원이 내놓은 몬태나 상원의원 직은 15포인트 차이로 압도하고 있는 공화당 후보인 스티브 데인스 하원의원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은 이와함께 아칸소주에서 톰 코튼 후보가 현역의원인 민주당의 마크 프라이어 의원에게 3포인트 차이의 우세를 보이고 있고 루지애나주에서도 민주당의 매리 랜드류 상원의원을, 콜로 라도주에선 마크 우달 상원의원을 위협하고 있다.

 

공화당은 이미 확보하고 있는 46석에다가 5석을 더 차지하게 되면 연방상원 다수당까지 탈환 하게 되고 연방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게 된다.

 

그러나 민주당은 은퇴하는 3석을 잃더라도 8곳의 접전지역에서 현역 상원의원들이 살아 남고   공화당 현역의원이 은퇴하는 조지아를 차지하면 상원 다수당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총력 전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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