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언론 ‘박근혜 탄핵 오명, 차기 정부 변화 주시’

 

언론들 긴급타전 ‘최초 여성대통령’에서 ‘최초 탄핵 대통령’ 전락

미국정부 “한국정치상황 관계없이 한미동맹, 동맹방어, 사드 등 불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확정되자 미국언론들도 일제히 긴급뉴스로 타전하면서 ‘최초의 여성대통령’ 이‘최초의 탄핵대통령’으로 전락했다고 평가하고 야권으로 넘어갈 차기 정부 가 어떤 변화를 추구할지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미국정부는 “한국민의 결정을 존중하고 한국정치상황과 관계없이 한미동맹과 이에따른 동맹방어, 사드 배치계획 등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헌정사상 최초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결국 파면되자 미국의 언론들은 일제히 긴급 뉴스로 타전하고 탄핵 드라마와 첫 탄핵 대통령의 오명, 차기 대통령 등에 주목하고 있다

 

AP 통신, CNN방송, 뉴욕 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 월스트리트 저널 등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에서 최초의 탄핵 대통령으로 전락했다고 보도했다

 

미 언론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국회로 부터 탄핵을 소추당해 대통령 권한을 정지당한데 이어 헌법재판소에서 8명 재판관 전원 일치로 파면당해 대통령에서 추방됐다고 전했다

 

박근혜 전대통령은 최순실이라는 민간인의 사익을 추구하는데 대통령의 권한을 남용하고 삼성 등 재벌 들과 국민연금, 이화여대 등이 연루된 부패 스캔들로 한국정치를 마비시켰다가 결국 파면됐다고 미언론  들은 밝혔다.

 

미 언론들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검찰및 특검 수사, 국회 탄핵소추, 헌법재판소 파면 결정으로 결론 지어진 탄핵드라마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북한 김정은 정권의 끝없는 도발, 사드배치 시작과 분노한 중국의 한국 보복 등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펼쳐졌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해 미국정부는 마크 토너 국무부 대변인 대행의 논평을 통해 “한국민들의 결정을 존중하고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되더라도 생산적인 관계가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국정부는 특히 “한국정치상황과는 관계없이 한미동맹이나 이에따른 동맹방어, 북한위협에 단호한 대처,  사드배치 계획 등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언론들은 이제 60일이내인 5월 9일까지 선출될 새 대통령에게 시선이 쏠리고 있다면서 한국의 정치권력이 야권으로 넘어갈게 분명해 어떤 변화를 추구할지 주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 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 등은 선두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후보 등 야권지도자들은 현재보다는 북한 과의 대화를 선호하고 한중관계도 다시 개선시키면서 한미동맹의 일부 사안들에 대해선 재점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면서 미국도 긴장하고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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