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소매판매 급증, 경제성장 탄력

 

3월 소매판매 1.1% 증가, 18개월만에 최고

미국민 지갑열기 시작, 3% 경제성장에 탄력

 

미국의 소매판매가 3월에 1.1%나 늘어나며 1년 반만에 최고의 증가율을 기록해 미국경제성장에   강한 탄력을 가하고 있다.

 

미국민들이 지갑을 본격 열기 시작해 미국경제가 올해 3% 성장하는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미국민들이 새봄을 맞아 지갑을 본격 열기 시작해 미국경제에 강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미국의 3월 소매판매가 1.1%나 증가해 18개월만에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미상무부가 14일 발표했다.

 

소매판매가 1.1%나 늘어난 것은 2012년 9월이래 1년 반만에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이다.

 

이와함께 2월 소매판매 증가율도 기존 발표보다 두배 높아진 0.7%로 상향조정됐다.

 

3월의 소매판매를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 판매가 3.1%나 늘어나는 호성적을 거뒀다.

 

월마트, 타겟, 백화점 등의 일반 소매판매도 1.9% 증가해 2007년 3월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3월의 소매판매 증가율은 미국경제가 폭설과 한파 등 악천후로 지난해 12월과 올 1월에

얼어붙었다가 새봄을 맞으면서 완전 해빙됐음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미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미국민들이 지갑을 활짝 열기 시작했음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경제 분석가들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됐던 지난 겨울추위 때문에 소비 활동이 위축됐으나 봄철이 오면서 잠재 수요가 소비 활동으로 이어져 소매판매 증가로 나타났다고 풀이했다.

 

더욱이 최근 발표된 고용 지표들이 양호한 만큼 당분간 소비도 계속 늘고 경제성장에도 속도를 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경제분석가들은 기대했다.

 

미국민들의 소비지출은 미국경제에서 무려 70%나 차지하기 때문에 성장률을 판가름하고 있다.

 

미국경제에서는 불경기 시절인 2007년부터 2009년 사이에 880만명의 일자리들이 없어졌으나  2009년이후 현재까지 890만명의 일자리를 늘려 만회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미국민들이 더 많이 일자리를 얻어야 지갑을 활짝 열게 되고 소매판매가 늘어나 경제성장에 탄력 을 가하는 선순환을 이루게 된다.

 

경제분석가들은 미국경제의 성장률이 1분기(1월~3월)에는 2% 안팎에 그칠수 밖에 없으나 현재 의 2분기(4~6월) 부터 올해 내내 3% 이상으로 급등하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미국경제는 올해 2005년 이래 10년만에 처음으로 3%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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