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 잠수함 발사 미사일 정밀추적 ‘사출시험’ 판정

 

미 정보당국 첩보위성, 정찰기, 이지스함 총동원 추적

수중 사출실험, 현재까지 세차례 시험으로 초기 운영단계

 

미국은 첩보망을 총동원해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개발을 정밀 추적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탄도 미사일 발사가 아니라 수중 사출 실험으로 아직 새 시스템의 초기운용단계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 되고 있다.

 

새로운 안보위협으로 급부상한 북한의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에 대해 미국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은 북한이 지난 9일 발사를 주장한 SLBM(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에 대해 사전에 예상하고 첩보망 을 총동원해 정밀 추적한 것으로 워싱턴 타임스와 워싱턴 프리 비컨이 11일 보도했다.

 

미 정보당국은 첩보위성과 정찰기, 이지스함 등 첩보망을 총동원해 북한이 SLBM을 위해 새로 마련한 신포항 주변기지에서 시험발사하는 것을 정밀추적했다고 이들 미 언론들은 전했다.

 

미 정보당국은 그러나 정밀추적 결과 북한이 이번에 수중 발사한 것은 실제 잠수함에서 발사한 탄도 미사일은 아니며 모형탄을 이용한 사출 실험이었다는 판정을 내린 것으로 미 언론들은 밝혔다.

 

이번에 북한의 모형탄은 수중에서 발사된후 공중에서 점화시켰으나 수백미터 날아가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 났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북한은 지난 4월 22일에도 이번과 비슷한 시험을 한 것으로 미 정보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이에따라 미국은 펜타곤에서 KN-11으로 분류하고 있는 북한의 새 SLBM(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프로 그램이 아직은 초기 운용단계에 도달했을 뿐 개발완성이나 실전배치까지는 수년이 더 걸릴 것으로 내다 보고 있는 것으로 미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미국정부는 북한의 잠수함 발사 미사일 시험 발사 주장에 대해 공개적으로는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제재 위반”이라고만 비난하고 있을 뿐 성공주장을 인정하지는 않고 있다.

 

그럼에도 미국은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이 성공한다면 새로운 안보위협이 될 것으로 보고 촉각 을 곤두세우며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북한이 지난해 부터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을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2월과 4월, 그리고  이번 5월 등 세차례 시험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미국은 북한의 KN-11 미사일이 세번째 장거리인 대포동 미사일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여기에 소형화 하는 핵탄두를 탑재해 포착하기 어려운 잠수함에서 미 본토를 향해 발사하려는 새 위협시스템에 전력 투구하고 있는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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