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델타포스, 첫 시리아 IS 지도부 급습 작전 단행

 

델타 포스 시리아내 IS 자금책 등 심야 급습 10여명 사살

미 특수부대 동원 IS 지도부 제거, 돈줄차단 작전 본격화

 

미국이 최정예 특수부대인 델타 포스로 시리아내 IS 지도부를 급습한 첫 지상작전을 단행해  IS의 석유 밀거래를 주도해온 자금책 등 10여명을 사살하고 부인을 생포하는 전과를 올렸다.

 

미군 특수부대의 시리아 IS 급습작전이 본격화됨에 따라 첩보를 입수할때 마다 IS 지도부 제거나 돈줄 차단, 인질구축 작전 등이 지속적으로 단행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IS(이슬람국가) 격퇴 작전에서 별다른 전과를 올리지 못해온 미국이 특수부대를 동원한 IS 지도부 급습 지상작전에 돌입해 지상전 확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미국은 대규모 지상군투입에는 여전히 반대하고 있으나 특수부대를 투입시켜 IS 지도부를 제거하고 돈줄 을 차단하며 인질 정보를 파악해 구출해 내는 특수 지상작전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미군 최정예 특수부대인 델파포스 요원들은 지난 15일밤 UH-60 블랙호크 헬리콥터와 수직이착륙기 V-22 오스프리에 나눠타고 이라크 기지를 출발, 시리아 동부 알아므르에 도착해 첫번째 지상 급습작전을 전개했다.

 

헬기에서 뛰어내린 델파포스 요원들은 IS의 석유밀거래를 주도하며 자금관리책임을 맡아온 것으로  알려진 아부 사야프가 은신해있던 다층짜지 건물의 측면 벽을 폭파하고 들어가 마주친  IS 대원들과 교전 을 벌였다.

 

델타 포스는 이 교전으로 아부 사야프 등 간부급 4명을 포함해 IS 대원 12명을 사살했다고 미국측은 밝혔으나 현지에선 사망자가 30명을 넘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델파포스 요원들은 아부 사야프의 부인이자 인질 등 테러행위에 개입해온 움 사야프를 생포해 이라크 미군기지에 구금시켜 놓고 관련 정보를 캐내고 있다.

 

이들 부부에게 노예로 잡혀있던 이라크 소수민족 야디지족 출신 18세 여성을 구출해 집으로 돌려보냈다.

 

이라크 기지로 동틀 무렵 귀환한 미군 특수부대 델타포스는 전혀 인명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미국측은 밝혔다.

 

미국은 이번 작전에서 확보한 자료들을 분석하면 한때 하루 100만달러나 끌어모은 IS의 석유밀거래를 통한 돈줄, IS 핵심 지휘부와의 연락체계, 인질 정보 등을 파악해 낼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은 IS정보들을 확보하는 대로 델타포스나 네이비 실 등 특수부대 요원들을 투입시켜 IS 지도부 제거, 돈줄차단, 인질구출 작전등을 본격 펼칠것으로 CNN과 포린 폴리시 등 미 언론들은 내다보고 있다.

 

미국은 특히 이라크의 거점도시 라마디가 IS의 수중에 떨어지는 등 전세가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전세를 뒤집기 위해 미군 특수부대와 이라크 정부군, 쿠르드 자치군, 시리아 온건반군을 총동원한 보다 강력한 대규모 지상작전을 앞당길 지 주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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