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장관 1위 키신저, 꼴찌 케리

 

효과적인 대중 외교 키신저 호평

올브라이트, 힐러리 공동 3위, 케리는 12위

 

최근 50년동안의 미 국무장관들 가운데 헨리 키신저 전 장관이 최우수 외교사령탑으로 선정된 반면 존 케리 현 장관은 사실상 꼴찌를 기록했다.

 

매들린 올브라이트, 힐러리 클린턴 등 두명의 여성 국무장관들이 공동 3위를 차지한 반면 조지 부시 행정부에서 전쟁을 강행했던 콜린 파월, 콘디 라이스 전장관은 바닥권에 머물렀다.

 

미국의 역대 외교 사령탑들 가운데 가장 효율적인 외교를 편 국무장관이 누구인지를 조사한 결과 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50년 동안의 최우수 국무장관은 닉슨 공화당 행정부의 헨리 키신저 전 장관이 선정됐으며 오바마 민주당 행정부의 2기 외교사령탑인 존 케리 현장관은 사실상 꼴찌에 머물렀다.

 

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가 미국내 1375개 대학의 외교학자 1615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중국 의 개방개혁 당시 대중 핑퐁 외교를 주도했던 헨리 키신저 장관이 32.2%의 지지율로 1위에 선정 됐다.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은 닉슨과 포드 공화당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국무장관을  역임하며 중국의 개방과 옛 소련의 변화 당시 가장 효율적인 외교를 편것으로 평가받았고 후일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2위는 아버지 조지 부시 공화당 행정부시절 걸프전쟁 등 난제를 다뤘던 제임스 베이커 전 국무 장관이 17.7%를 얻었다.

 

공동 3위는 민주당 행정부의 두 여성 국무장관들인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장관과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이 똑같이 8.7%씩 얻어 선정됐다.

 

클린턴 행정부의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은 유엔대사를 거쳐 국무장관을 지냈으며 평양을 직접 방문한 바 있다.

 

오바마 1기 행정부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중국과의 파워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 외교를  펼쳐 효율적인 국무장관으로 뽑힌 것으로 보인다.

 

5위는 레이건 공화당 행정부의 조지 슐츠 전 장관이 4.6%의 지지를 얻었고 6위는 케네디-존슨 민주당 행정부의 딘 러스크 장관이 3.5%를 기록했다.

 

민주당의 카터 행정부 시절 사이러스 밴스 전 국무장관과 클린턴 행정부의 워런 크리스토퍼 전 장관이 각 1.5%의 득표로 공동 7위에 랭크됐다.

 

아들 조지 W 부시 공화당 행정부의 국무장관을 역임한 콜린 파월 전 장관이 고작 1.1%의 지지로 9위에 머물렀고 콘돌리사 라이스 전 장관은 0.5%로 10위에 그쳤다.

 

파월과 라이스 전국무장관은 이라크 침공 강행 등으로 부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1위는 아버지 부시 행정부의 로렌스 이글버거 전 장관이 차지했다.

 

12위로 사실상의 꼴찌에는 현직인 68대 존 케리 국무장관이 지목됐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중국과 러시아 등과의 경쟁, IS 등과의 테러전쟁 등 난제를 맞아 부지런히  지구촌을 누비고 있으나 단 두명의 학자로부터 효과적인 외교를 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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