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환율전쟁 불구 환율, 증시 안정 되찾았다

미국 환율조작국 지정에도 즉각적인 제재없어

중국 6위안대 방어 움직임, 뉴욕증시 절반 회복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전격 지정해 환율전쟁이 우려됐으나 양국의 자제로 일단 환율과 증시가 안정을 되칮고 있다

미국은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도 이에따른 금융제재는 삼가하고 있고 중국도 지나친 평가절하를 자제하고 있어 일단 안정을 찾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지구촌의 두 슈퍼파워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에 이어 환율전쟁까지 확전시켰지만 전면전은 피하려는 태도를 취해 환율과 증시가 하루만에 일단 안정을 되찾았다

미국은 중국을 1992년이래 27년만에 환율조작국으로 전격 지정해 무역전쟁에다가 환율전쟁까지 확전 시켰다

그러나 미국의 이번 환율조작국 지정은 무역협상을 유리하게 끌고 가려는 다소 상징적인 조치로 해석 되고 있다

미국은 이번에 88년 종합무역법에 따라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함으로써 즉각적인 금융제재조치 를 취하는게 아니라 IMF 또는 미중간 협의를 한후에 제재여부를 결정하게 된 것이다

이에따라 미국은 금명간 중국에 대해 환율조작국 지정에 따른 금융제재 조치를 취하지는 않고 협상에 나서려는 것이어서 초강경 조치는 아닌 것으로 헤석된다

미국이 사실상 상징적인 조치를 취했기 때문인 듯 중국도 미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 환율을 1달러당 6위안대에서 유지하도록 통제하기 시작했다

중국 위안화는 전날 심리적 저지선으로 꼽히는 1달러당 7위안까지 돌파당하자 미국이 전격 환율조작국 지정으로 맞대응해 미중간 환율전쟁과 무역전쟁 격화, 증시폭락 등을 연쇄적으로 불러왔다

미국의 환율카드가 상징적인 제스쳐로 해석되면서 6일 중국 위안화가 7달러 바로아래서 안정되기 시작 했으며 뉴욕 증시도 3대 지수가 모두 올라 전날 대폭락을 일부 만회했다

뉴욕증시에서 이날 다우존스 지수의 경우 312포인트(1.21%) 올랐고 나스닥은 107포인트(1.39%), S&P 500지수는 37포인트, 1.30% 상승해 하루만에 절반정도 만회하며 안정세를 되찾았다

그렇지만 환율전쟁이 언제든지 격화될수 있고 미중 무역전쟁도 9월 1일부터는 전면전으로 비화될 위험 이 있어 세계 경제시장을 여전히 위태롭게 흔들리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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