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S격퇴에 지상군 투입 3년전쟁 수립중

 

미국인 인질 살해 확인, 워싱턴 새 격퇴전략 본격 논의

이르면 4월부터 미 지상군 투입해 3년 전쟁 돌입설

 

미국이 지상군까지 투입해 3년간 전개하는 새로운 IS(이슬람국가) 격퇴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것 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

 

IS에 잡혀 있는 미국인 인질이 살해된 것으로 확인되자 새로운 IS 섬멸작전이 워싱턴에서 본격 논의되고 있으며 이르면 4월부터 3년 전쟁에 돌입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의 테러행위가 무차별적으로 자행되면서 미국이 새로운  IS와의 전쟁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IS에 인질로 잡혀 있던 미국인 여성 케일라 뮬러씨가 끝내 살해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미 지상군 투입 까지 포함하는 새로운 IS 격퇴전략이 워싱턴에서 본격 거론되고 있다.

 

워싱턴 정치권에서는 우선 IS에 대한 무력사용 승인 결의안을 의회에서 가결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 지상군까지 투입하되 3년간 IS 격퇴작전을 전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되고 있다

 

백악관은 연방상원 외교위원회와 군사위원회 등 핵심 위원회 소속 민주, 공화 의원들에게 새 IS 격퇴전략을 설명하고 무력사용 승인 결의안의 초당적 채택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백악관 방안에 따르면 이라크와 시리아내의 IS에 대해선 현재 공습 위주로 격퇴작전을 벌이고  있으나 미 지상군도 투입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다만 무기한 지상작전을 벌이는게 아니라 3년동안 한시적인 IS격퇴작전을 전개하고 그후에는 차기대통령이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백악관은 민주당내 진보파들이 지상군 투입에 보다 엄격한 제한을 두려 하고 있는 반면 공화당내 강경파들은 아무런 제한을 두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미지상군까지 투입할 수 있되 3년 전쟁으로 시한을 두는 것으로 절충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대해 민주, 공화 양당 의원들의 다수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정치전문지 폴리티코 가 보도했다.

 

이같은 분위기로 미루어 미국은 4월이나 5월에 미 지상군까지 투입해 대대적인 IS 섬멸 작전에 돌입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관련, 오바마 행정부의 IS 특사인 존 알렌 미 예비역 해병대장은 “IS는 잘 조직되고 중동전역   의 광범위한 전선을 구축해 알카에다와는 전혀 다른 테러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미국은 새로운 전략을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그러나 IS의 총병력 추산치가 천차만별이어서 지상군 투입 등 새 전략을 수립하는데 부심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 당국은 IS 병력이 최소 1만 8000명, 최대 3만 1500명으로 추산해 왔으나 이집트 정보당국 은 무려 18만명으로 제시해 6~10배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미국측 추산대로 IS 대원 3만여명을 격퇴시키려면 미 지상군을 1만명을 투입해야 하고 I8만명일 경우 적어도 8만명을 파병해야 할 것으로 군사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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