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9월고용 선방으로 12월 금리인상 유지

 

실업률 5%로 오르고 일자리 증가 석달연속 둔화

일부 건전신호 있어 12월 금리인상 가능성 65%

 

미국의 9월 고용이 느리지만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함에 따라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유지되고 있다.

 

월가 경제분석가들은 11월 인상 가능성은 거의 없고 12월에 한번 올릴 가능성이 65%나 된다고 내다 보고 있다.

 

미국의 9월 고용성적이 느리지만 꾸준한 것으로 나타나자 금리 인상은 11월이 아니라 12월에 단행될 것이라는 예측도 변하지 않고 있다

 

9월의 실업률이 5%로 다시 올라가고 일자리 증가폭은 15만 6000개에 그쳤으나 크게 악화된 것은 아닌 것으로 평가받았다

 

일자리 증가폭은 7월 25만 2000개에서 8월 16만 7000개, 9월 15만 6000개로 석달 연속 둔화됐다.

 

반면 노동참가율이 62.9%로 올라갔고 시간당 임금(시급)도 연율로 2.6% 인상돼 건전한 신호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기준금리가 다음번 회의인 11월에는 다시한번 동결되고 12월에나 한번 오를 것이라는 예측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는 11월 1일과 2일에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여는데 선거직전이어서 금리를 조정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신 12월 13일과 14일에 열리는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1년만에 처음으로 한번 0.25 포인트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여전히 가장 높은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경제분석가들은 11월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 있다.

 

이에비해 12월에 한번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무려 65%나 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그럴 경우 미국의 기준금리는 지난해 12월에 0.25 포인트를 올린 이래 1년만에 다시 0.25 포인트 인상 하게 되는 것이며 연말 금리는 현재 0.25내지 0.50%에서 0.50내지 0.75%로 올라가게 된다.

 

하지만 12월 금리인상이 확정적인 것은 아니며 앞으로 나올 경제지표에 따라 12월 인상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적했다

 

11월 4일에 발표되는 10월의 고용성적이 극히 저조하면 12월 금리인상이 급속히 불투명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달 일자리 창출이 15만개 이상으로 나쁘지 않은데다가 선거직전인 11월에는 금리를 올리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어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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