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0개주와 디씨 모두 주별 실업률 최고치로 급등

3개주 20%이상, 20개주 10포인트 이상 급등, 43개주 자체 최고치

네바다 28.2% 최고, 커네티컷 7.9% 최저

코로나 사태에 따른 초대형 실직사태로 미국의 전국 실업률이 급등한데 맞춰 50개주와 워싱턴 디씨 등 모든 지역에서 주별 실업률이 대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관광업에 의존하고 있는 네바다가 28.2%로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미시건, 하와이와 함께 3개주가 20%를 넘었으며 20개주는 10포인트 이상 급등했고 43개주는 자체 최고치 신기록을 세웠다

미국의 코로나 사태에 따른 실직쓰나미, 실업대란은 미 전역 50개주와 디씨를 모두 강타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 전국 실업률이 4월에 공식으로 14.7%까지 급등한 것에 맞춰 모든 주지역들의 실업률도 대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지역은 그나마 양호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지만 4월 실업률은 디씨 11.1%, 버지니아 10.6%, 메릴 랜드 9.9%로 올라갔다

미국에서 가장 높은 실업률을 기록한 지역은 네바다로 무려 28.2%까지 치솟았다

뒤를 이어 미시건이 22.7%, 하와이 22.3%로 이들 3개주는 20%를 넘긴 고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네바다와 하와이는 여행관광업이 주를 이루며 대거 일자리가 사라져 실업률이 급등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시건의 실업률이 급등한 것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공장문을 닫았기 때문인데 이번주부터 재가동에 따른 업무복귀령을 내려 곧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 전역에서 43개주는 자체 최고치 신기록을 이번에 갈아치웠으며 20개주는 10포인트 이상 급등한 것 으로 조사됐다

로드 아일랜드 17%, 인디애나 16.9%, 오하이오 16.8%, 일리노이 16.4%, 뉴햄프셔 16.3%의 순으로 높은 실업률을 기록했다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의 4월 실업률은 15.5%로 급등했으며 가장 많은 230만개의 일자리가 줄어 들었다

코로나 19에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뉴욕은 실업률이 14.5%로 올라갔고 180만개의 일자리가 감소했다

뉴욕과 접경하고 있는 뉴저지는 실업률이 15.3%로 올라간 반면 커네티컷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7.9%를  기록했다

코로나 사태가 출발했던 서부 워싱턴주의 실업률은 사태이전 5.1%에서 15.4%로 급등했다

켄터키, 미시시피도 워싱턴주와 같은 고실업률을 기록했으며 매사추세츠와 펜실베니아는 각 15.1%의 실업률로 올라갔다

이에비해 플로리다 12.9%, 텍사스 12.8%, 조지아 11.9% 등으로 남부지역의 상황이 상대적으로 좋은 것 으로 나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