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월 실업률 5% 상승, 21만 5천명 선방

 

실업률 0.1포인트 올랐으나 새일자리 증가 양호

중국둔화, 증시요동 등 대외악재 불구 호조유지

 

미국의 3월 실업률이 5%로 다시 올라갔으나 한달에 21만 5000명의 새 일자리를 늘려 대외악재속에서 선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같은 고용호조가 이어질 경우 기준금리가 6월에는 인상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미국경제의 3월 고용지표가 대외악재속에서도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3월 실업률은 5%로 전달의4.9%에서 0.1 포인트 올라가며 다시 5%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3월 한달동안 21만 5000명의 일자리를 늘려 선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경제성장의 둔화 등 대외악재로 월스트리트의 증시가 요동쳤으나 메인스트리트의 고용시장은 호조 를 지켜냈기 때문이다.

 

1월의 고용증가폭은 당초 17만 2000명으로 발표됐다가 이번에 16만 8000명으로 소폭 줄어든 반면  2월분은 24만 2000명에서 24만 5000명으로 늘어 두달합하면 1000명 감소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게 됐다.

 

이로서 올들어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 석달동안에 미국경제는 한달평균 20만 9000명씩 일자리를 늘리는 고용성적을 거뒀다

 

미국경제에서는 한달에 20만명 이상씩 일자리를 늘리면 양호한 성적으로 간주되고 있다.

 

여기에 3월의 시간당 임금(시급)은 7센트(0.2%) 오른 25달러 43센트를 기록하며 연율로 2.3% 인상돼 근로 소득이 가파르지는 않지만 건전하게 올라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3월의 고용상황을 업종별로 보면 생산분야에서 제조업은 2만 9000명을 줄여 우려를 낳았고 석유업계 의 불황여파로 광업에서도 1만 2000명을 더 줄였다.

 

반면 건축업에서는 3만 7000명이나 늘려 대조를 보였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소매업이 가장 많은 4만 8000명을 늘렸다.

 

이어 레저호텔식당업에서 4만명을 증가시켰고 헬스케어에서 3만 7000명을 늘려 강세를 유지했다.

 

프로페셔널 비즈니스업에서 3만 3000명을 증원했고 보험과 부동산을 포함하는 재정서비스업에서 1만 5000명을 늘렸다.

 

정부에서는 연방 2000명 증원에 주정부 1000명 감소로 대조를 보였으나 로컬정부에서 1만 9000명을 늘려 전체적으로는 2만명을 늘렸다.

 

올 1분기와 같은 고용지표가 지속될 경우 대외악재로 지연되고 있는 기준금리인상이 6월에는 한번 0.25 포인트 단행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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