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월 실업률 3.6%, 일자리 31만 1천개 증가 ‘고용열기 지속’

실업률 0.2 포인트 오르고 일자리 증가 둔화됐으나 여전히 강력

1월 고용열풍에 이어 2월 고용열기 지속으로 22일 0.5 포인트 인상 유력

미국의 2월 실업률이 3.6%로 올라가고 일자리는 31만 1000개 증가로 둔화됐으나 강한 고용열기를 유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연준이 3월 22일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올릴 가능성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2월 고용성적은 1월의 고용열풍 보다는 덜하지만 고용열기가 지속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미국의 2월 실업률은 3.6%로 전달보다 0.2 포인트 올라갔다고 연방노동부가 10일 발표했다

일자리가 줄어서가 아니라 고용열풍에 고무돼 일자리 찾기에 나선 미국민들이 늘어나 노동참여율이

62.5%로 3년만에 최고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2월 한달동안 미국경제에서는 일자리를 31만 1000개나 늘린 것으로 연방노동부는 집계했다

이는 1월의 수정된 일자리 증가폭 50만 4000개에 비하면 크게 둔화된 것이지만 경제분석가들의 예상치 22만 5000개를 훨씬 웃돈 고용열기를 보인 것이다

미국경제에서는 통상적으로 한달에 20만 내지 30만개의 일자리를 늘리면 양호한 호성적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와함께 2월에 근로자들의 시급은 전달에 비하면 0.2%, 전년보다는 4.6% 인상돼 오름세가 둔화돼

연준을 다소 안도시키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2월 업종별 고용상황을 보면 생산분야의 건축업에서 2만 4000명을 늘린 반면 제조업은 4000명을 줄여 희비가 엇갈렸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채용열기를 주도하고 있는 레저호텔식당업종에서 가장 많은 10만 5000명이나 늘렸다

소매업종에서도 5만명이나 증원했고 프로페셔널 비즈니스 업종에서 4만 5000명, 헬스케어 업종에서

4만 4000명을 증가시켰다

반면 정보업종에선 2만 5000명, 수송저장에선 2만 2000명이나 줄였다

정부에서는 연방이 7000명, 주정부 2000명, 로컬정부 3만 7000명을 늘려 합해 4만 6000명이나 증원했다

연준은 이번 2월 고용성적과 14일 나오는 2월 CPI 소비자 물가지수를 보고 3월 22일에 얼마나 금리 를 올릴지 결정할 것으로 밝혔는데 현재까지 0.5 포인트 인상이 가장 유력시되고 있다

CME 그룹의 투자자들은 3월 22일 연준이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올릴 가능성을 고용지표 발표전의

75%에서 발표후에는 48.4%로 크게 낮췄지만 아직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Related posts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