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분기 경제성장률 4% 급반등

 

1분기 마이너스 2.1%에서 예상 넘은 반등세

올하반기 3~4% 유지, 올 연간 2.5% 안팎 기대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4% 성장으로 급반등해 앞으로의 성장 가속도가 기대되고 있다.

 

올하반기에도 3~4%대의 견실한 성장이 계속되고 연간 성장률도 다시 2.5% 안팎으로 올라갈것 으로 경제분석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미국경제가 한파 악천후에서 완전히 벗어났을 뿐만 아니라 예상을 뛰어넘는 열기를 내면서 회복과 성장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의 올 2분기(4월~6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0%를 기록했다고 연방 상무부가 30일 발표했다.

 

이는 올 1분기(1월~3월) 악천후때문에 마이너스 2.1% 로 후퇴했다가 2분기에 플러스 4% 성장으로 급반등한 것이다.

 

더욱이 경제분석가들은 3% 성장을 예측했으나 그보다 훨씬 뜨거운 반등세를 보여 앞으로의 미국 경제전망도 밝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경제는 올 상반기 6개월간 1% 증가를 기록하게 됐으나 올하반기 6개월동안에는 3~4% 대의 견실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특히 올해 전체의 미국경제 성장률도 2%에도 못미칠 것으로 우려돼 왔으나 2분기와 같은 활황 이 지속된다면 2.5% 안팎까지 다시 올라갈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올 2분기 경제성장률이 4%나 급반등한 것은 미국민 소비지출과 기업지출과 재고축적, 정부지출 등이 모두 급증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미국경제의 70%나 차지하며 경제회복세를 판가름하고 있는 미국민 소비지출은 2분기에 2.5%나 증가했다.

 

이는 1분기때의 1.2% 증가 보다 2배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가운데 미국민들의 자동차를 비롯한 내구재 상품 구입이 2분기에 무려 14%나 급증해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왕성한 소비와 뜨거운 경제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에는 기업들의 설비투자도 5.5% 늘어났고 주택건설투자도 7.5% 증가해 4%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정부지출도 1.6% 늘어나 성장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됐다.

 

이에비해 무역에선 수출이 9.5% 증가한 반면 수입이 11.7% 늘어 성장률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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