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40만명 신분도용으로 세금환급 수개월 지연

 

IRS 140만명에게 편지 ‘신분도용으로 리펀드 지연’ 통보

납세자들 신분도용피해 불안, 세금환급 늦어져 어려움

 

미국 납세자들 140만명이나 신분도용범죄로 세금환급을 5~6개월씩 받지 못하고 있어 큰불만을 터틀 이고 있다.

 

IRS는 140만명에게 편지를 보내 세금환급 지연을 통보하고 있으나 언제 해결할 수 있을지는 밝히지 못 하고 있다.

 

미국에서 급증하고 있는 신분도용범죄로 가장 큰 피해를 양산하고 있는 세금환급이 5~6개월씩 늦어 지고 있어 논란과 원성이 거세지고 있다.

 

올들어 1월말 부터 4월 15일까지 세금보고를 한 미국납세자들 가운데 택스 리펀드(세금환급)를 고대 하고 있는 100만명 이상이 신분도용범죄에 피해당하고 있다는 불안과 환급지연에 따른 기다림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RS(미 국세청)는 무려 140만명의 납세자들에게 편지를 보내 “신분도용범죄에 피해를 당한 해당자여서

세금환급이 지연되고 있다”고 통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존 밀레니어스씨는 지난 2월에 세금보고를 마치고 5059달러의 세금환급을 받게 돼 잔뜻 고대하고 있었 으나 6개월째 감감 무소식이어서 고통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밀레니어스씨는 세금환급금이 장기간 입금되지 않는 대신 IRS로부터 편지한장을 받고 패닉에 빠졌다고 밝혔다.

 

IRS의 편지에서는 “밀레니어스씨의 소셜시큐리티번호로 누군가 세금보고를 했기 때문에 신분도용범죄 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따라 IRS 웹사이트에서 본인임을 확인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 고 요구했다.

 

존 밀레니어스 씨는 IRS 웹사이트에서 지시하는 대로 본인의 신분을 다시 확인하고 보안질문에도 답변을  다했으나 여전히 세금환급금은 받지 못하고 있다.

 

그는 당초 IRS에서 120일안에 해결될 수 있다고 밝혔으나 4개월을 기다려도 감감무소식이었고 2차 문의시에는 다시 두달을 더 기다리라는 말만 들었다며 분통을 터틀였다.

 

밀레니어스씨와 같이 신분도용범죄의 피해자로 분류돼 IRS로 부터 세금환급금 대신 기다리라는 통보만 받고 5~6개월씩 기다리고 있는 미국 납세자들이 적어도 140만명에 달해 원성이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CBS 뉴스가 보도했다.

 

미국내에서 신분도용 범죄는 연방당국에 신고되는 불만 사항중에 최대인 10건당 4건에 달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85%는 세금보고 관련 피해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미 전문가들은 미국 납세자들의 대부분이 온라인으로 세금보고를 하게 되면서 신분도용범죄가 급증하고 있고 그중에서 세금보고만 하면 연방정부로부터 거액을 챙길수 있는 세금환급에서 사기행위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하고 보완책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Tags

Related posts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