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화이트 칼러 내쫓기 vs 블루 칼러 붙잡기 ‘역대 불경기때와 상반’

화이트 칼러 사무직-팬더믹 무분별한 몸집 불리기 했다가 대량 감원

블루 칼러-팬더믹 복귀나 구인난으로 최대한 현직원 지키기

미국에서 화이트 칼러 근로자들을 대폭 줄이고 있는 반면 블루 칼러 노동자들은 최대한 붙잡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근년의 불경기때에는 블루 칼러 노동자들부터 대량 해고했던 상황과는 정반대의 현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경제와 고용시장에서 중대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고용주들이 화이트 칼러 사무직 직원들을 대량 감원하고 있는 반면 블루 칼러 노동자들은 최대한 붙잡고 있는 현상이 두드러 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석달동안 미국에서는 화이트 칼러 사무직 근로자들이 무더기로 해고됐다

금융과 보험업계에서는 해고자들이 전년에 비해 97%나 급증해 두배나 높아졌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전년보다 20.8%나 늘어났고 테크 정보업종에서도 14%나 증가했다

아마존이 해고하고 있는 1만 8000명의 거의 전부는 화이트 칼러 직원들이다

반면에 블루 칼러 노동자들을 고용하고 있는 제조업, 건축업, 소매업, 레저호텔식당 등 서비스업계에서는 해고를 대폭 줄였고 오히려 기존직원 붙잡기에 주력하는 분위기였다

9월부터 11월까지 석달간 레저호텔식당업종에서는 직원해고를 전년보다 1.7% 줄였다

소매업종에서도 감원을 전년에 비해 4%를 줄였다

화이트 칼러를 대량 감원하고 블루 칼러를 최대한 유지시키려는 미국 업주들의 경향은 근년의 역대

불경기 때와는 180도 다른 것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밝혔다

2007년 대불경기 때에는 화이트 칼러의 봉급근로자들을 8.2% 줄인데 비해 블루 칼러는 11.7%나 감축했다

2020년 팬더믹에서는 화이트 칼러를 8.6% 줄인데 비해 블루칼러는 무려 29.1%나 대량 감원했다

미국 업계의 고용주들이 역대 불경기 때와는 정반대의 고용과 감원 경향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팬더믹에 따른 경험에 바탕을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블루 칼러 직원들을 최대한 붙잡으려는 레저호텔식당업종과 소매업종 등 서비스 업계에서는 팬더믹 초기 대거 일시 해고했다가 이들을 복귀시키는데 애를 먹었고 숙련 인력을 구하는데에는 지금도 구인난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은 해석했다

이에 비해 화이트 칼러 근로자들이 대량 감원의 주 타겟이 된 것은 팬더믹으로 근무환경이 180도 바뀌면서 온라인 상거래와 재택 근무를 겨냥한 테크 정보업종, 투자은행 등이 무분별하게 몸집을 불렸 다가 이제는 실적부진으로 대량 감원할 수 밖에 상황에 직면했기 때문으로 관측되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