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홈리스 노숙자 56만 8천명, 3년 연속 증가

올 현재 노숙자 56만 7715명, 지난해 보다 2.7% 늘어

캘리포니아 16.4% 가장 많이 증가, 해법놓고 연방과 갈등

미국에서 홈리스 피플, 노숙자들이 현재 56만 8000명으로 늘어나 3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캘리포니아가 2만 1300명, 16.4%나 늘어나며 다른 20개주의 증가보다 많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 됐다

지구촌의 유일한 슈퍼파워라는 미국에서 잠잘곳 없어 길거리를 헤매는 홈리스 피플, 노숙자들이 3년 연속 증가하고 있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미국내 홈리스 피플, 노숙자들은 현재 56만 7715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보다 2.7% 늘어났다고 연방 보건복지부가 발표했다

이는 미국의 노숙자들이 3년 연속 증가한 것이어서 경종을 울려주고 있다

미 전역에서는 캘리포니아 등 21개주에서 증가한 반면 워싱턴 디씨와 29개주 등 30개 주지역에서는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캘리포니아의 노숙자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연방정부는 거듭 비판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노숙자들은 지난해에 비해 2만 1300명, 16.4%나 크게 증가하며 15만명을 넘어섰다

캘리포니아에서 늘어난 노숙자 숫자는 다른 20개주의 증가 보다 더 많은 것이다

노숙자 문제 해법을 놓고 이미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트럼프 행정부가 오래전부터 갈등을 빚고 있다

주별로 노숙자들이 많은 지역은 1위 캘리포니아에 이어 뉴욕주가 9만여명으로 2위, 플로리다가 3만여 명으로 3위, 텍사스가 2만 5000여명으로 4위, 워싱턴주가 2만 2000여명으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도시들중에선 뉴욕시가 8만명으로 1위이고 로스앤젤레스가 5만여명으로 2위, 시애틀이 1만 2000

여명으로 3위, 샌프란시스코가 7000여명으로 4위의 오명을 쓰고 있다

올해 노숙인구를 보면 서부의 캘리포니아 뿐만 아니라 뉴멕시코주가 27%나 급등했고 아이다호, 켄터키, 미네소타, 웨스트 버지니아가 10%이상 늘어났다

반면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디씨는 6000여명으로 떨어졌고 메릴랜드 7000여명, 버지니아 5900여명 으로 노숙자들이 비교적 적은 곳으로 꼽혔다

베테란스, 즉 재향군인 출신 노숙자들은 올 현재 3만 7000여명으로 지난해 보다 2.1% 감소했다

자녀있는 노숙가구들도 5만 4000여명으로 전년보다 4.8% 줄어들었다

나홀로 청소년 노숙자들도 3만 5000여명으로 3.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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